무비스트 덕분에 뮤지컬<미라클>을 보고왔어요 :)
오랜만에 보는 대학로 공연이라 더욱 설레는 마음으로 극장에 들어갔답니다~
식물인간이 된 가수의 영혼과 그를 간호하는 미라클병원 내의 의사, 간호사의 이야기가
유쾌하면서도 사뭇 진지하게 펼쳐져요.
안락사의 의미를 다시금 돌아볼수 있게끔 해준 뮤지컬이랍니다.
주제가 의학적인 내용이라고 해서 공연 분위기가 무겁거나 하진 않았어요~
중간중간에 웃음코드도 많이 숨어있고,
영혼이 마법을 부리는 등 약간의 비현실적(?)인 내용들이 어우러져
뮤지컬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관람할 수 있었답니다^^
배우들의 연기력과 가창력도 기대 이상이더군요!
무대와 객석의 거리가 가까운 것도 공연에 더욱 빠져드는 요인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정말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뮤지컬! 친구들에게도 자신있게 추천해줄만한 공연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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