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기간동안(6월 29일~7월25일)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연극을 볼수 있다는 얘기에 객석은 관객으로 꽉차고 단순하고 흥미로운 이야기 구성은 길지 않은 런닝타임시간동안 관객을 아주 즐겁게 한다. 내용은 연기자 지망생 상우가 현실과 타협해 공무원 시험을 준비중에 어릴적부터 갖고 있던 능력으로 우연한 기회에 영혼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차리게 된 흥신소에 작지만 절박한 영혼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게 되는데... 상우역의 배우를 제외하고는 모든배우가 1인 다역을 소화해내는 멀티맨으로 등장해 그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한가지씩 가지고 있는 사연들이 보여질 때마다 해결해 주는 이도 떠도는 영혼도 남겨진 사람까지도 행복해질수 있는 기회가 다시 한번 온다는 데에서 미극드라마(일명 미드) 고스트 위스퍼러가 생각났다. 미드에서의 영혼은 인간에게 해를 끼치기도 등장이 섬찟하게 무섭기도 했는데 “수상한 흥신소”와 같이 영혼이 이승을 떠도는 이유는 비슷하지만 영혼이 무섭기보다 인간일때의 악한기운을 모두 없앤 너무도 인간적인 모습으로 등장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연민을 자아낸다. 약간의 금전적 수고료를 받고 부탁을 들어주지만 만약에 내가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이란 가정하에 한번쯤 해보는 공상을 연극으로 풀러낸 것이 아닐까한다. 여러번 봐도 질리지 않는 관객몰이를 할 공연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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