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 공포연극을 공연하는 극단..
그들의 공연을 본게 벌써 세번째,
사실 보고 난 후에 후회하면서도 보게된다.
이야기는...
언제, 어디서 비롯된건지도 모르는,
혼령들의 저주로 가득한 집에서 겪게 되는 비극적인 사건들...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여자가 겪게 되는 설명할 수 없는
괴이한 일들로 인해 그들 부부의 삶이 망가져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하지만 허술한 스토리 진행은 공포감을 제대로 전하지 못했고
공포감 조장을 위한 과도한 음향효과와 리액션때문에
극의 몰입도가 떨어졌다
매년 공연마다 반복되는 극중 장치들...
천정에서 떨어지는 마네킹 신체의 일부나
테이블 밑에서 기어나오는 귀신들도 이제는 식상하다는 생각이...
그러나 내년 여름의 공연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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