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지망생이라 주장하지만 백수인 철수와 하루하루 벌어 먹고 살기 바쁜 영희...
어릴적 교과서에 나오는 친숙한 이름의 그들은 20대를 마감하는 선상에 서있는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는 듯 했다.
소소한 삶을 다룬 평범한 이야기이지만, 그들이 나누는 대화속에서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바나나킥처럼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달콤한 가짜...
이제 나도 겁없던 20대를 마감하는 기념으로 홀로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해볼까 한다.
PS. 연극이 끝난뒤 추억의 과자 <바나나킥>을 사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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