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경찰과 검찰의 무능함을 보여주고자 했다면 성공한 영화 야수
cice21 2006-01-21 오전 9:23:45 1226   [2]

영화예매권이 당첨되어서 보러 가게 된 영화이다. 유지태란 배우가 나오는 영화는 대부분 나의 취향에 맞지 않기에

영화는 기대를 하지 않고 보았지만 마치 초등학생이 영화 보며 예측하는 것처럼 조금도 빗나가지 않고 나를 실망시켰다.

내무에 적이 있다는 너무나 흔한 공식인데 헐리우드 영화에서는 이 상황을 어떻게든 모면하거나 훗날을 기약하는데 한국영화는 무조건 한방에 끝나야 한다는 공식이 있나보지?

무모하리 만큼 형사는 거칠고 너저분해야 하고 혼자서 활동을 해야 하나?

아무리 검사가 스카웃 제의를 했다하더라도 2인 1조로 움직여야 하는 것 아닌가? 검사팀은 책상머리에 앉아서 서류와 데이터만 분석한다? 너무 구시대적 발상 아닌가?

범인이 다음에 올 곳이 어딜지 안다면 미리 잠복정도는 해 두어야 하는것 아닌가? 그것도 혼자가 아니라 팀으로 서너명은 있어야 하는 것 아닐까?

국회의원 상대로 도박을 시작했으면 당연히 보호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토록 허술하게 증인을 관리하다니 그렇게 대한민국 검사가 무능한 걸까?

검찰이 정치권 등의 외부 세력의 청탁에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지만 최소한 자기팀은 제대로 관리해야 될 것 아닌가? 그 흔하디 흔한 증인보호 프로그램도 없고 도대체 뭘 하자는 건가?

게다가 매번 뒷북 치듯이 경찰 출동은 왜 그리 더딘지 경찰의 무능함을 보여 주고 싶어서 감독은 이 영화 만든 건가?  

용의자로 감시하고 있었다면 그 행방에 대해서도 대체로 짐작은 해야 하는 것 아닌가? 감시 중이었다면 피라미라도 붙여야 할 것 아닌가?

용의자에게 잠복하는 걸 들켰다가 물러섰다가 밥숟가락 놓쳐버린 것처럼 멍하니 있는 검사팀이 어떻게 보일 거라 생각하나?

권상우는 혼자 날뛰고 유지태는 냉정을 잃어버린 영화가 야수인 듯하다.  권상우 혼자 모든걸 책임질 생각이었으면 왜 마지막에 제대로 사살하지 못하는 거지?

이 경우에 너무나 빤히 스토리가 보여서 짜증이 난다는 거다.

냉철하던 검사가 기껏 생각해낸 것이 말단형사가 하던 행동을 그대로 뒤이어 복수한다는 건가?

논리적이지도 못하며 영화의 전개가 너무나 허술하다.
감독의 욕심만 앞서 전혀 핀트가 맞지 않는 두 배우의 만남이었다.

경찰과 검찰의 무능함을 보여 주고자 만들었다면 성공한 영화이다


(총 0명 참여)
1


야수(2005)
제작사 : (주)팝콘필름 / 배급사 :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yasu2006.com/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7724 [야수] 야수 sunjjangill 10.09.26 1077 0
66108 [야수] 권상우는 홍콩느와르 영화 매니아였나? (1) sgmgs 08.03.10 2119 4
64484 [야수] 그남자의 복수...ㅋㅋㅋ (1) ehrose 08.01.29 2647 8
60976 [야수] 야수 (1) cats70 07.11.26 1502 3
59599 [야수] 야수 (1) hongwar 07.10.14 1838 14
53892 [야수] 가슴아픈 영화로 두배우의 멋진 연기력이 돋보였던 작품 remon2053 07.06.23 1496 2
53497 [야수] 홍보에 좀 더 신경을 쓰셨으면 좋았을것을..... jack9176 07.06.17 1329 1
44346 [야수] 도심 속 야수들의 거친 울부짖음... (1) ldk209 06.11.26 1455 12
43096 [야수] 전체적으로는 괜찮았습니다만 lkm8203 06.10.24 1572 7
39193 [야수] 권상우의 변신.. namkoo 06.10.01 1632 4
36909 [야수] 야수라.. ehrose 06.08.23 1588 3
36266 [야수] 심각하게 진지한 영화 (1) madboy3 06.08.11 1568 5
34986 [야수] ★★☆ [느와르 / 액션] 야수 huger 06.06.26 1338 3
34775 [야수] 정의를 위한 두 야수의 절규. comlf 06.06.11 1607 5
34008 [야수] 진짜 야수는 없는 영화 (4) freegun 06.03.29 1939 2
33311 [야수] 권상우! 유지태! 송병호! (2) love0624 06.02.14 1578 5
33170 [야수] <딴지걸기> 타이밍을 놓친 비운의 작품 ajhy1 06.02.07 2066 8
33084 [야수] [야수]에 대한 몇가지의 생각, ullhyuk 06.02.03 1342 2
32987 [야수] 야수여도 멋있다 snaggle 06.01.26 1334 8
32913 [야수] 권상우의 카리스마에 유지태가 밀렸다... (3) sheis 06.01.22 1620 5
32857 [야수] 야수 긴장 좀 하자!! (3) yoon1983 06.01.21 1619 4
현재 [야수] 경찰과 검찰의 무능함을 보여주고자 했다면 성공한 영화 cice21 06.01.21 1226 2
32841 [야수] 한국영화에 대한 모든 실망을.... (2) rocktone 06.01.20 1440 4
32826 [야수] 권상우, 유지태? kmd0716 06.01.19 1287 6
32810 [야수] 세야수의 격돌 moviepan 06.01.18 1080 2
32806 [야수] 매력있는 2006 문제작 <야수> (1) dodo702 06.01.18 1655 3
32802 [야수] 야수보고 완죤 실망.. dud99 06.01.18 1290 7
32785 [야수] 권상우란..배우..유지태란..배우 (18) hihat7 06.01.17 6744 15
32744 [야수] 너무 현실적이여서 찝찝한 영화..;; (2) LEERUNI 06.01.16 1482 2
32741 [야수] [요셉의 리뷰달기] 야수 joseph1492 06.01.16 1332 1
32737 [야수] 야수.. youjjok 06.01.15 1070 1
32734 [야수] 정말 멋진 영화 야수!! 결말에 대한 나만의 평가.. (3) zzang0105 06.01.15 1771 3

1 | 2 | 3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