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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더 길티] 기가막힌 반전의 반전... 더 길티
ysee 2001-02-23 오전 10:50:29 957   [0]
<호>[더 길티] 기가막힌 반전의 반전...

[더 길티]

스릴러영화의 묘미는 무엇일까..?

특유의 긴박감, 빼놓을수 없는 인물설정, 그 누구도 예측못하는 반전의 반전...

이러한것들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면, 관객들에게 더할나위 없는 재미를 선사

하는 것이다. 바로 이 영화가 그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탄탄한 구성으로 영화를

보는 내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인물들의 관계 와 예측을 뒤업는 반전은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더 길티]

아주 머리회전(?)이 빠른 한 변호사가 있다. 그의 이름은 <크레인[빌 풀만]>이다.

이백만불이 걸려있는 법정에서 배심원들의 동정심을 사기 위해서 피고인이 앉아있는

의자를 살며시 시간을 적어놓은 위치로 옮기고, 햇빛에 노출된 피고인을 배심원들이

보고서 동정심을 유발시키고 승소한다. 이 장면부터 <크레인>이란 인물이 어느정도

머리회전이 빠른지를 엿볼수 있다.기존 영화에서 법정장면을 다루고, 변화사 나 검사가

나오면 의례적으로 비서가 나온다. 그것도 꼭 여성으로...

이 영화에서도 <소피[가브리엘 앤위]>란 여비서가 나온다. 그리고 누구나 예측할수

있는 변호사 나 검사 간의 정사가 이루어진다. 이 영화에서도 여비서 <소피>는

이성을 찾고 저항하지만 변호사는 이미 흥분된 상태이기에 자제력을 잃어버렸기에

성폭행으로 발전한다. 그리고 만취상태였기 때문이라고 변명아닌 변명을 한다.

여기까지는 우리가 쉽게 영화의 흐름을 예측할수있다. 어떻게 발전 될거이며,

복수를 하겠구나 하고...그렇다면 이것이 이 영화가 관객들에게 주는 스릴러영화인가?

이제 부터 이 영화의 묘미인 인물설정 과 반전을 기대해도 좋을듯 싶다.

이 영화가 스릴러란 쟝르를 가지고 있기에 이 글을 쓰는 본인은 기존의 영화평에

써왔던 나름대로의 해석을 쓰지 않기로 하겠다. 단지 이 영화를 앞으로 볼 분들이라면

약간의 사전지식을 가지고 본다면 더욱 흥미롭게 볼수 있을것이다.


[더 길티]

첫 장면에서 교도소를 나오는 사람의 이름은 <네이션[데본 사와]>이다.

<네이션>은 친어머니 와 의붓아버지와 살아왔다. 그렇다면 <네이션>의 친아버지는

누구일까..? 친아버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친아버지를 찾아 나선다.

과연 <네이션>은 친아버지를 만날수 있을까..? 그리고 만난다면 과연 친아버지는

<네이션>을 보고 어떠한 반응을 보일까..?

야심으로 가득차고 탐욕스러운 <크레인>은 여비서를 성폭행하고 단지 만취상태였기에

저지른 행위라고 해명한다. 과연 <크레인>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것인가?

<소피>와의 관계는 어떻게 될것인가..? 그리고 과연 <크레인>은 법의 심판을 받을수

있겠는가..?

처음엔 유혹을 했지만 이내 이성을 되찾고 저항을 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과연 <소피>는 어떻게 행동할것인가..?

누구보다도 법을 잘 아는 <크레인>은 과연 <소피>의 뜻대로 움직여 줄것인가..?

위의 것들을 인지하고 이 영화를 본다면 보다 더 흥미롭게 볼수가 있을것이다.

또 하나의 힌트를 주자면, 영화상에 나오는 인물들이 서로 얽혀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가막히게 풀어진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누구하나 영화상에서 빠질수가

없다는 것이다. 영화의 흐름상 끝까지...

예언컨대 분명 영화를 보는 관객들은 어느정도 상황을 예측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내 뒷통수를 맞는듯한 기막힌 반전이 기달리고 있기에 실망하지 않을 것이란

점이다. 개인적으로는 종반부에 거듭되는 반전속에서 두가지밖에 예측하지 못했다.

여러분들도 한번 예측하고 맞추어 보시길...


[더 길티]

앞서 이야기 했듯이 스릴러영화는 긴박감,인물설정,그리고 예측할수 없는 반전이

잘 맞물려야 한다. 그러기에 이 영화는 스릴러영화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를 보면서 한가지가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그것은 비가 오는 장면이다. 한달전에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란 영화를

보고 평을 쓴게 있는데, 그 영화에서도 유난히 비 내리는 장면이 많이 나왔었다.

그 당시 나의 평엔 개인적으로 비가 오는 것을 좋아한다고 이야기 했었다. 그 이유도

밝혔고, 그런데 [더 길티]에서도 비내리는 장면이 유독(?) 많이 내린다는 것이다.

드라마 와 로맨스영화에서 내리는 비는 기분을 전환시켜주고, 차분해지고, 깊은감정을

표현하는 것으로 대치 되는데...왜..스릴러 영화에서는 그러한 기분이 들지 않고,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사건의 위험성을 알리는것 같고, 음습한 기분이 드는것은

왜 일까..? 같은 비 인데...참으로 묘하다...

이 영화의 감독은 스릴러장르의 귀재란 소리를 듣는 <앤소니 윌러>이다.

우리에게 알려진 작품중에 <무언의 목격자> 와 <파리의 늑대인간>이 소개된바 있다.

개인적으로는 두 작품중에 <파리의 늑대인간>을 보았었다. 이 영화를 보았을때는

조금은 코믹(?)했었다고나 할까..? 당시 <파리의 늑대인간>의 영화를 조금은 건성(?)

으로 보았었다. 그리고 현재 <더 길티>를 보게 된것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황당(?)하다 못해 짜임새있는 감독이라 생각이 들었다.

왠만한 미스테리,스릴러영화의 반전을 기가막히게(?) 맞추곤 했던 나 이지만..

이 영화에서는 전혀 아니 제대로 예측을 못했다는 것이다. 또한 환영을 보는듯한

연속적교차편집은 긴장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러기에 이 영화는 요즘 보기드문

스릴러영화라고 생각이 든다. 색다른 긴장감 과 독특한(?) 반전으로 인해서...


[더 길티]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상황전개, 긴장감을 더해주는 비 와 음악, 기가막힌 절묘한

타이밍 과 반전 그리고 권선징악 과 자업자득이란 것을 확실히(?) 보여주는 영화이다.


인천에서 "호"....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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