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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의 영화감상평 레지던트 이블 3: 인류의 멸망
excoco 2007-11-05 오전 1:31:55 2345   [8]


 
기다리던 3편의 개봉.
그러나, 뭔가 후속편이 있을거라는 암시를 내포하며 종결.
또 4편을 만들 작정인가?
 
얼마전 2편을 케이블 방송에서 틀어줬다.
1편도 대단했고, 2편도 대단했고.
2편에서는, 마치 매트릭스에서 '네오'가 각성하듯, 앨리스의 업그레이드를 예고 했었는데,
본 3편에서는 그 힘이 그다지 많이 보여지지는 않는다.
게임 타이틀에서 시작한 이 영화는, '좀비' 라는 다소 킬링타임적인 테마를 가지고 있음에도, 독특한 영상미와 화려한 액션에 후편으로 나아갈수록 점점 더 그 의미심장함을 더하고 있는데,
이는 밀라 요요비치라는 배우가 있기에 가능한듯 하다.
밀라 요요비치의 '여전사' 이미지는, 툼레이더 에서 라라크로프트 역을 한 안젤리나 졸리와는 차이를 보이는데,
안젤리나 졸리가 풍만한 가슴으로 섹시 여전사 이미지가 강하다면, 밀라 요요비치는 순수한 열정을 가진 중성의 이미지가 강하다.
(밀라 요요비치의 버스트 사이즈가 작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제 5원소로 여전사의 이미지를 확고히 굳힌 밀라 요요비치는, 노출이 상당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인 매력보다는, 이야기에 몰입하게 해주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데, 사실, 제5원소에서는 그녀의 연기력이 다소 떨어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어찌되었건 그녀의 연기는 여배우 개인에게 너무 몰입되지 않으면서도, 이야기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잘 이끌어 내고 있다.
(그게 단점이자 강점이겠지?)
 
소재 자체가 '좀비' 이고, 테마나 스토리 자체가 매우 단순하지만, 쉴새없이 쏟아지는 강렬한 액션과 화려한 영상, 뭔가 후편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점에서는 영화는 매우 완성작이다.
다만, 또 후편을 기다려야 한다는 기대 반 아쉬움 반.
 
영화를 보다보면, '매트릭스' 와 미국 드라마 '파이어 플라이(영화판 세러니티)' 가 떠오른다.
글쎄, 딱히 어떤 공통점이 있다기 보다는, 요번 편에서는 앨리스(밀라 요요비치)가 초능력(염력)을 발휘한다는 점과 영화 막판 수많은 복제 앨리스가 있다는 점에서 은근히 매트릭스가 떠오르며, 양손에 칼을 들고 싸우는 모습이 파이어 플라이를 떠오르게 하는 점이랄까.
 
전체적으로는, 앨리스의 카리스마가 더욱 강해진듯 하며, 거기다가 초능력까지 생겼으니, 그 카리스마가 오죽하겠는가.
다만, 이야기가 한창 재밌어질 무렵, 영화가 끝이나버리고, 후속편이 나올런지 알 수 조차 없는 답답함이 있다.
평점은 좋게 줄 수 있을것 같으며, 오락성이 짙고, 이야기의 깊이감은 매트릭스 정도의 심오함은 아니지만, '인류 진화' 라는 테마로 인해 어느정도 깊이감을 가지고 있다.
 
 
네이버 영화 줄거리 스크랩-------------------------------
세상의 끝... 엄브렐러사의 T-바이러스는 세계 전역으로 확산되어 인간의 살을 탐하는 제3의 인종을 탄생시킨다. 바이러스의 전염은 인류를 멸망의 위기로 몰고 가고, 지구에 대재앙을 불러온다. 모든 것이 사막에 묻힌 가운데, 카를로스(오데드 페르 분)와 클레어(알리 라터 분), 베티(아샨티 분) 등 생존자들은 무장된 차량을 타고 또다른 생존자를 찾는다.

 그들의 곁을 지키는 앨리스(밀라 요보비치 분). 이들 모두는 인류의 마지막 희망을 찾고자 하지만 제3의 인종의 습격으로 위기에 처한다. 한편, 네바다에 숨겨진 엄브렐러사의 최첨단 연구소에서는 아이작 박사가 이 사태의 열쇠가 되는 앨리스를 찾고 있다. 엄브렐러사의 생체 실험의 결과, 유전자적 변형을 통해 더욱 새롭고 강력한 전사로 업그레이드된 앨리스는 생존자들을 지키고, 인류의 위기를 구할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다. 과연 그들은 인류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네이버 영화해설 스크랩----------------------------------
2002년 3월 1편과 2004년 9월에 2편이 각각 개봉하여 전세계적으로 1억 244만불과 1억 2,939만불을 벌어들이는 깜짝히트를 거둔 바 있는, 동명의 비디오 게임 기반 SF 호러 액션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이자 (영화사에 따르면) 완결편. 출연진으로는, <제 5원소>, <잔 다르크>의 밀라 요보비치가 전편들에 이어서 다시 주인공 앨리스 역을 맡았고, 전편에서 공연했던 오데드 페어(칼로스 역), 마이크 엡스(L.J. 역), 아이에인 글렌(아이삭스 박사 역)이 같은 역으로 돌아왔으며, <데스티네이션> 1편과 2편의 알리 라터(클레어 역), <코치 카터>에 출연했던 인기 싱어 출신의 아샨티(베티 역), <에라곤>의 크리스토퍼 이건(마이크 역) 등이 새로운 멤버로 합세하였다. 연출은 <레이저백>, <하이랜더> 1편과 2편을 감독하여 80년대 많은 주목을 받았던 호주출신의 러셀 말케히가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주 2,828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2,368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개봉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번 3편의 개봉말 수입 2,368만불은 시리즈 전편들의 수입을 능가하는 것으로, 3,300만불의 제작비가 소요된 1편의 경우, 북미 2,528개 극장으로부터 개봉주말동안 1,771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였고(북미 총수입 4,012만불), 4,500만불의 제작비를 들인 2편의 경우, 북미 3,284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동안 2,304만불의 수입(북미 총수입은 5,120만불)을 기록한 바 있다.

 엄브렐라 회사의 추적망을 피해 지구를 떠돌던 앨리스는 네바다 사막 라스 베가스에서 클레어가 이끄는 일련의 생존자 집단을 만난다. 옛 UBUC 요원이었던 칼로스와 L.J. 등도 포함된 이 생존자 집단은 궁극적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지역을 찾고자 작은 마을들을 떠돌아다니고 있다. 전편들에 비해 더욱 증가된 파워를 가진 앨리스는 사나운 새떼의 습격을 받은 생존자들을 위기에서 구한다. 한편 지하기지로 이동한 엄브렐라 사에서, 아이식스 박사는 이번에는 앨리스의 복제인간들을 이용해서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중이다. 생존자들에게 알라스카로 이동할 것을 권유하던 앨리스를 라스베가스에서 발견한 아이삭스 박사는 그녀를 붙잡기 위해 특수팀을 출동시킨다. 그 가운데, 좀비에게 물린 아이삭스 박사는 본부로 돌아온 후 스스로에게 백신을 수차례 투여하지만, 그 결과 자신이 새로운 돌연변이 괴물로 변해 버린다. 이제 앨리스와 괴물이 된 아이삭스 박사 사이에 목숨을 건 사투가 벌어지는데…

 미국 개봉시 제작사가 평론가들을 위한 사전 시사회를 개최하지 않은 탓에 대부분의 평론가들이 개봉당일 별도의 평을 전하지 않은채 무관심으로 일관하였다. 다만, 일부 평론가들은 개봉후 뒤늦은 소감을 전했는데, 대부분 냉담한 반응으로 일관되었다. 뉴욕 타임즈의 맷 졸러 사이츠는 “이 비디오게임의 영화판 시리즈 3편은 정확히 멍청하다고 말할 수 없을지는 모르지만, 하나도 흥미롭지 않았은 것은 사실이다.”고 평했고, 토론토 스타의 조프 피비어는 “만일 복합영화관에서 빨리 개봉되었다가 사라지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진 영화가 있다면, 바로 이 영화.”라고 고개를 저었으며, 시카고 트리뷴의 로저 무어는 “정신나갔다고 생각될 정도로 멍청한 각본.”을 지적했다. 또, 뉴욕 포스트의 카일 스미스는 “다른 사람이 X-박스를 가지고 게임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 정도의 흥미만을 주는 영화.”라고 불평했고, 보스톤 글로브의 에린 마이스터 역시 “직접 리모콘을 잡고 게임을 하는 편이 훨씬 더 재미있을 것. 이 영화를 보는 것은 다른 사람이 자신의 비디오 게임기를 이용해 게임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과 같다.”고 공격했으며, 달라스 모닝 뉴스의 맷 와이츠는 “포스트-묵시록적인 미국을 그린 이 영화는 비슷한 상황의 <오메가 맨>, <매드 맥스>, <나이트 오브 리빙 데드> 등 영화들로부터 많은 요소들을 훔쳐왔는데, 심지어 비행접시가 등장하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라고 빈정거렸다. (장재일 분석)

(총 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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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쿤요   
2010-03-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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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 이블 3: 인류의 멸망(2007, Resident Evil : Extinction / Resident Evil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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