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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딱벗은 대머리 총각이 날 웃겼네.. 기쿠지로의 여름
tillus 2002-09-03 오전 1:04:32 1119   [3]

 배경음악도 별로 없고, 있는것 마저 너무 잔잔해 자칫 지루하게 볼 수도

있지만, 그것도 잠시..

폭주족이라 불리기엔 너무나도 순진한 청년 두명과 시와 음악을 쓰며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는 아저씨를 만난 후부턴 너무나도 재밌고 유쾌했다.

항상 어두운 얼굴을 가진 한 소년과 매일 놀고 먹는 아저씨..

그 두사람의 우연찮게 이루어진 여행은 두사람 모두를 변화시켰다.

그리고 데이트를 즐기려던 두 남녀.. (그 남자 춤 정말 잘추더라..)

깨진 트럭의 앞유리를 보고 뒤쫓아와 몽둥이로 두들겨 맞은 운전기사..

그리고 게이 아저씨.. 캬캬캬~^^

기타노 다케시가 아니더라도 영화는 중간중간에 웃기는 부분이

참 많았다.

하지만, 이 영화.. 찾는 사람이 별로 없어 간판을 금방 내릴것 같지만,

관심있으신 분들.. 얼른 보시길 바랍니다.. ^^

(총 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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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쿠지로의 여름(1999, Kikujiro)
제작사 : Office Kitan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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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급
  • 전체 관람가
  • 시간
  • 121 분
  • 개봉
  • 2002-08-30
  • 재개봉
  • 2017-06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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