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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탑을 기대감에 보았습니다.
영화의 전개는 이랬습니다. 아라곤, 레골라스, 김리, 겐달프의 헬름 계곡 전투 팀 메리, 피핀, 엔트의 사루만 공성 팀 프로도, 샘, 골룸의 모르도르를 향햐어 팀 이렇게 세 팀의 얘기를 각자 진행시키는 식이더군요.
먼저 헬름 계곡 팀 멋진 전투씬을 보여주는 팀입니다. 아라곤과 아르헨이 나오는 부분이 전 무척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르헨이 김정은을 닮았더군요?(저만 그렇게 느꼈을지도 ^^;) 사루만의 군대가 헬름 계곡으로 나가는 출정식은 압권이였습니다. 우와~!!! 소리가 절로 나더군요. 중간의 아르헨 부분이 꼭 필요한지...불만이였습니다.
사루만 공성 팀... 두 개의 탑에서 개인적으로 큰 기대를 했던 엔트가 나오는 팀입니다... 그러기에 가장 큰 실망을 했습니다. 겐달프를 닮은 '나무수염'이라는 엔트의 등장... 그 크기와 이동하는 모습, 전투 장면... 전부 실망이였습니다. 헬름 계곡으로 피난가는 도중 발생한 전투에 등장한 늑대나, 프로도가 파라미르에게 잡히기 전에 목격하는 코끼리에 비해서 엔트는 실망 그 자체였습니다. 오히려 워 크래프트의 나이트 엘프의 건물들이 더욱 맘에 듭니다.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였습니다...
모르도르를 향하는 팀에서는 골룸이 압권이였습니다. CG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이중인격이며, 움직임, 피부나, 얼굴 묘사 등이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파라미르 부자의 갈등 부분은 삭제되었습니다. 아르헨 등장이 빠지고 부자의 갈등 부분이 들어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영화 내용과 관계없이 불만인 부분입니다. 중간에 잘린듯한 느낌을 주는 부분이 여러 곳이 있었습니다. 음악이 늘어지면서 장면 전환도 어색하고 다른 분들이 보신 것도 이랬나요? 오른쪽 상단에 K.XXX(x 부분에는 숫자)라는 글자가 몇 번 뜨더군요. 어떤 필름이기에 저런 식으로 나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원작에서 각색이 많이 됐구나 라는 걸 느끼게 해준 두 개의 탑이였습니다. 엔트 부분을 기대하고 보시는 분들께는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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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2002, The Lord of the Rings : The Two Towers)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수입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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