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본게 많이 편집된거라더군요. 흠. 그래서 긴장감이 덜들었는지도 모르겠지만요..; 처음에 신현이 자수하러가는 장면도 잘린상태였어서ㅡㅡ; 아무튼아무튼. 별로 긴장감은 들지 않았어요. 좀 지루하다싶은 생각이 들때 다시 재밌어지는것이*_* 계속 생각할수록 더 괜찮은 영화였던거 같아요.
요즘 한국영화가 다 그냥 재미위주의 영화잖아요. H는 시도도 좋았고, 시나리오도 좋았고, 조승우씨 연기도 좋았고, 성지루 아저씨도 좋았고, 그 뭔가 낙태라는 사회적인 문제도 다뤄서 좋았어요. 영화볼때 살짝 여린 문사이로 캐롤이 흘러나왔던 것과 긴장될뻔한 장면에서 웃는소리 났던 것과 가끔 염정아씨의 담배피는 장면이 어색한것이 없었다면... 훨좋았을걸 하는 생각을 합니다.^_^;
생각할수록 괜찮은 영화인거 같아요. 맘에 쏙 와닿을때까지 영화관에서 몇번이고 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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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몇몇부분만 빼면 괜찮은 영화라서..그 몇몇이 정말 최악이라 그렇지.
2003-01-07
20:41
,흠.. 대체로 반응들이 극과 극을 이루는것 같은데.. 어느쪽에서는 스릴이 없네마네 하고 어느쪽에서는 아주 잼있었다고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