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면서 우리의 마음속에 가려진 눈물을 흘렸다.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커피의 진한 향기처럼 내마음속에 영원히 간직될 영화다. 이 세상이 아무리 각박해 진다고 해도 우리는 이런 사랑이 있기에 가슴을 열고 다닐수 있다. 이 영화의 주인공 보다 더 나은 삶이기에 우린 행복하다. 그리고 사랑을 느낄수 있는 것이 이렇게 행복 할수는 없다. 자신의 추억을 간직하며 그것의 참의미를 알기에 자신의 중병을 알리지 않는 마음씨는 우리의 가슴을 숙연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영화를 보면서 우리자신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감성이 머리에 그려진다. 너무나 안타까운 사랑이기에 우리의 마음속에 가련한 느낌만을 남기는 것 같다. 어릴적 부터 짝사랑하면서 죽을 때까지 간직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영화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이야기다. '이정재,이영애' 이 두사람의 연기는 정말로 현실인 듯한 착각을 일으킬 만큼 혼신의 힘을 다한 영화기에 감동이 더해 지는 것 같다. 봄의 문턱에 내린 보슬비처럼 잔잔한 감동을 느껴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