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의 은총으로 오빠생각을 시사회로 미리 보고 왔습니다.
그런데.... 예상은 했지만.... 죄송하지만 결코 좋은 얘기를 할 수가 없네요.....
6.25 전쟁, 갈등, 고아, 하모니, 합창, 아이들..... 충분히 어떤 분위기 일지 상상이 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그 이하를 보여주네요....
전혀 돋보이지 않는 임시완, 어색하기 그지없는 고아성, 그나마 이희준은 나름의 악역을 잘 소화하지만
별로 공감안되는 그의 변심이 어설프기 그지 없네요...
그나마 아이들의 하모니는 심금을 울리고 정화하기에 충분하지만
도데체 왜 마지막 합창공연은 그토록 세련되게... 그리고 시스터 액트를 보는 듯 연출을 해서
그나마 생긴 감동마저 끌어내리는지.....
이래저래 총체적 난국이었던 오빠생각이었습니다. 그나마 이레 때문에 끝까지 볼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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