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서부영화를 만나보기 힘들었다.
뭐...몇편있긴했었다.
그렇지만 정통서부영화라고 하기에는 뭔가 부족했던 기존영화와 달리
이번 웨스턴 리벤지는 정통서부영화의 진수를 제대로 표현해낸 영화였다.
그동안 서부영화들이 코믹적이거나 컴퓨터그래픽등이 가미된 흥행요소로 감칠맛이 더해졌다면
이번 웨스턴 리벤지는 오래전에 봤었던 추억을 되살려주기에 충분한 그런 서부영화의 깊은 맛이 났다.
그래서 좋았다.
자신의 명예와 가족,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목숨까지도 아끼지 않는 서부사나이들의
모래먼지 가득한 진짜 서부의 총잡이들이 대거 몰려와 오래간만에 향수를 젖게하는 가을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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