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필드>(2008)로 유명세를 얻은 맷 리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모션 캡쳐 연기의 대가 앤디 서키스와 명배우 개리 올드먼,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의 새로운 '존 코너'로 내정된 제이 슨 클락 등이 출연하고, 유인원 군대의 위용, 유인원과 인간의 전면전을 기대하게 만드는 영화 <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곁으로 다가가 본다. 진화한 유인원 Vs. 멸종 위기의 인류 평화는 깨졌다! 치명적인 바이러스 그 후 10년, 시저가 이끄는 진화한 유인원들은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만들고 평화롭게 살아간다. 한편, 바이러스로부터 살아남은 극소수의 인간들은 멸종 위기와 가족을 잃은 고통 속에서 살아간 다. 서로의 존재를 잊고 있던 두 종족은 우연히 다시 마주치게 되고, 피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생존을 건 전쟁을 시작하게 되는데… 인감과 동물과의 교감을 이룬 영화나 적대적 상황을 이룬 영화들을 보면 인간에게서 보여지지 않는 점을 극대화 시켜 스크린에 최대 볼거리 또는 관심거리로 접목하게 된다. 그럼 그걸 지켜보 는 존재는 인간이기 때문에 자신이 갖추고 있지 않은 점을 유심히 감성에 차게 아니면 재미와 흥 미란 단어를 뇌리와 가슴에 전달시키곤 하는 영화 장르중의 하나이다.<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의 전편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을 유심히 지켜 본 본인으로서는 앞서 언급한 인간과 동물과의 교감, 갈등을 통한 재미와 흥미를 너무나도 느낀 나머지 후편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이 개봉한 다는 말을 듣자마자 감상할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게 한 영화이다. 그런데 막상 그런 기대감을 가 지고 영화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를 만난 결과, 기대가 너무 컸던지 아니면 영화의 구성이 잘 못되었든지, 아무튼 실망 아닌 실망을 하고 마는 형국에 이르르게 한다. 먼저 언급했듯이 인간이 가지고 있지 않은 점을 최대한 부각시켜 스펙타클한 영상에 담아낼줄 알았는데, 영화는 유인원이 란 영화속의 존재를 너무 인간과 동일화시켜 유인원의 감정이입을 영화 상영시간 내내 할애한다. 그런 결과로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화려하고, 스펙타클한 영상에 심취하지 못하고 이도저도 아 닌 그냥 평범한 영화로 전락하고 만다. 영화의 이런 맹점은 감독의 전적인 과오라고 밖에 볼 수가 없게 만드는 영화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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