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의 대표적인 액션 시리즈 '폴리스 스토리'의 최신작 '폴리스 스토리 2014'는 강력계 형사 종

반장(성룡 분)이 하나뿐인 딸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적의 인질이 되어 범죄를 소탕하는 액션 영

화 <폴리스 스토리 2014> 곁으로 다가가 본다.

성룡, 최강의 액션 시리즈로 돌아왔다!
딸을 위해 스스로 인질이 되어 벌이는 일생일대의 사투!

평소 사이가 소원한 딸을 만나기 위해 ‘우’클럽을 찾은 강력계 형사 종 반장(성룡)은 갑작스러운

습격을 받게 된다.

범인은 딸의 남자친구이자 클럽의 주인인 우! 종 반장은 딸과 탈출을 시도하지만 도중에 붙잡힌

딸을 지키기 위해 함께 인질로 남는다.

클럽의 손님들까지 인질로 잡은 우는 경찰과 협상을 시작하고 협상 도중 인질로 잡힌 시민들이

모두 5년전 미해결 사건과 연관됐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나는데…

우리의 영원한 따커이자 우상인 '성룡' 형님!! 형님이 제작하고 참여한 영화가 연이은 흥행실패로

절치부심하며 만들었다는 <폴리스 스토리 2014>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에 휩싸여 만날 날만을

학수고대하던 차에 기회가 와, 그것도 형님 용안을 직접 뵐 수 있는 레드 카펫 겸 시사회라서 더

더욱 기를 쓰고 영화 <폴리스 스토리 2014> 다가가 본 결과, 실망아닌 실망을 해야되었다고 할

까, 아니면 형님의 색체가 바뀌어도 한참은 바뀌었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예전의 활기 넘치고

신출귀몰한 환상적인 몸놀림과 그에 어울린 웃음을 맛볼 수가 없어서 이내 실망 아닌 실망을 하

고 말았다. 아무래도 연이은 흥행실패로 인한 스타일의 탈바꿈이 되례 부정적인 사고를 더욱 감

지하고 마는 형국을 초래하게 된다. 진중해질대로 진중해진 형님의 액션과 연기를 감상하면서

절치부심한 흔적이 역력해 보인다. 그러나 클라이 막스에선 진중함이 가벼움으로 돌변해 색체를

바꾼 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진다. 더욱이 악당의 범행 동기가 영화와 같은 범행을 저지르기에는

미약하기 그지 없다. 이 영화로 인해 형님에게 바라고 싶은 점은 예전의 형님 특성을 살려서 좀

더 업그레이드된 웃음을 가미한 신출귀몰한 환상적인 몸놀림을 선보였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보

게 된다. 그렇지만, 레드 카펫 행사와 무대인사의 '성룡' 형님의 환상적인 무대 매너는 늘 봐오던

옆집 형님의 모습을 갖추어 우리의 영원한 '따커'로 굳건히 자리잡게 만든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