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작품을 하면 각자의 롤에 최선을 다 하는게 맞다고 생각을 해서 배우는 연기가 끝나면 소 임을 다 한 것이라고 여겼다. 그래서 흥행에 대한 기대를 별로 하지 않았다. 하지만 '용의자'는 다르다. 그 어느때보다 스태프들의 고생을 너무 많이 봐와서 흥행에 대한 기대가 높다. 함께 촬 영을 하며 전우애같은 것이 생긴 것 같다"며 남다른 애착을 가진 배우 '공유'는 흥행에 대한 기대 만큼 속편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낸 영화 <용의자> 곁으로 다가가 본다. “난... 죄 없습니다” 조국에게 버림받고 가족까지 잃은 채 남한으로 망명한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공유). 그의 목표는 단 하나, 아내와 딸을 죽인 자를 찾는 것뿐이다.
놈의 행적을 쫓으며 대리운전을 하며 살아가던 동철은 유일하게 자신과 가깝게 지내던 박회장의 살해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죽기 전 박회장이 남긴 물건을 받아 든 동철은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어 모두에게 쫓기게 된다.
피도 눈물도 없이 타겟을 쫓는 사냥개 ‘민대령’(박희순)까지 투입, 빈틈 없이 조여오는 포위망 속에 놓이게 된 동철. 하지만 자신만의 타겟을 향한 추격을 멈추지 않는데...
“놈을 잡기 전까지, 전 잡힐 수 없습니다”
영화를 감상하다 보면 '어디서 많이 봐온 장면인데' 하면서 해당 원작을 유추하는 경우가 간혹가 다 발생한다. 그것도 원작이 해당 장르 영화의 수우작이라면 더욱더 말이다. 영화 <용의자>는 단도직입적으로 언급해서 <본 시리즈>의 모작이라는 표현을 서슴없이 쓰고 싶게 만드는 작품이 다. 전체적인 스토리 맥락이라든지, 액션등이 일맥상통한다. 더군다나 액션 장면에 있어서는 구 체적인 하나하나의 모션까지 흡사 베낀 흔적이 역력히 드러난다. 이런 구성의 영화를 감상하면 서 감상하는 내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다는 표정을 띈 본인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한마디로 영화 <용의자>는 모작이라도 상급의 모작인 것이다. 특히 유달리 본인의 시선을 스크린 안으로 끌어당긴 요인이 있다면 그건 바로 자동차 액션이다. 우리 한국 액션 영화가 이 자동차 액션으로 말미암아 진일보 했다는 평을 내리고 싶게 만들 정도로 리얼하고 스펙타클하다. 이처럼 영화 가 가진 재미와 흥미 요소가 충만한데 영화관을 빠져나오자 마자 뇌리속에 남는 건 자동차 액션 뿐이 없어서 뭔가 좀 아니 많이 의아한 생각이 뇌리를 져며왔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스토리 전 개이다. 감상할적에는 수려한 액션과 함께 숨가쁘게 돌아가는 스크린 탓에 몰랐었는데 영화 상 영을 마치고 나서 차분히 생각해 보니 상급의 모작이라 표현했듯이 허구도 상급의 허구라 여운 이나 강한 인상이 남을 턱이 없어서이다. 그래도 이 영화 한편으로 대한민국 액션 영화의 밝 은 미래와 배우 '공유'가 고생 꽤나 했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 <용의자>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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