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자체가 다큐멘터리 드라마라 각색있는 것이 아닌 실제적 흑인음악의 근본인 가스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영화이다.
가스펠은 종교적인 의미가 크기때문에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영화라 생각한다.
흔히 우리가 많이 듣고 있는 음악들...
특히나 R&B나 힙합, 소울을 찾는 음악들이 대부분 흑인음악에서 나온 장르라 볼 수 있는데
그 음악의 근본적인 것이 가스펠이라는거다.
이 영화에서는 가스펠을 배우기위한 여정이야기이며, 우리에게는 새로운 문화를 알리는 영화이기도 하다.
흑인들의 역사와 우리나라 역사는 비슷한 부분이 있어 그들이 느끼는 부분과 우리가 느끼는 부분이 공통적인 부분이 많다. 우리의 '한'이라는 부분에 있어 그들은 소울이라 칭하고 노래로 희망과 애환을 담아내고 서로의 교감을 통해 음악적으로 나눈다고 생각하고 그 중심엔 하느님의 믿음으로 세워져 있다. 우리또한 고달픈 애환과 한을 민요로 풀어내듯이 말이다.
영화 자체에 나오는 가스펠음악은 그들이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혹은 표현해내는 울림들이
있다. 늦은 가을... 그 울림을 느끼고 나를 잠시 돌아보며 혹은 새로운 문화에 대해 알고 싶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영화이다.
VIP 시사회를 통해 출연진들의 무대인사가 있었는데 자유스러움이 몸에 배어있는 양동근씨와
배우 정준씨... 멋진 음악을 하시는 해리티지... 짧막한 무대인사지만 열정적인 그들의 배움과 도전에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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