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기대치를 충족하는 웰메이드 공포였습니다. 감독의 숙성된 내공이라고 할까요?
각종 공포류 스타일을 잘 접목했다고 보았습니다.
<스포일러 무척 함유> / 아직 안 보셨으면 자제 요망! ^^
일단 엑소시즘류 영화의 틀 안에서 제임스 완 감독 전작들에서 다뤘던 인시디어스, 데드사일런스(물건류 공포?) 외 기타 공포작들이 적절히 배치되어있구요~ 예전에 인상적으로 보았던 공포 아미티빌 호러(집공포)의 설정도 메인으로 잘 가미되어있구요~
음향도 빵빵하게 놀래켜주구요~ (쓸데없지않게 화면빨에 맞게 조화스럽게!!)
스토리도 정교하고 말이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실화의 설정들(실제 엑소시즘 전문 부부)을 다큐 형식으로 잘 배치하면서 리얼리티를 더 증폭시키구요!
그리고 엔딩 주제도 좋구요~ 가족애~ ^^
실화의 디테일한 실체를 정말 더 알아보고 싶어지게도 하구요~
잔인한 귀신장면 함유율 거의 없구요~ 요즘 넘 식상해 하품나는 일본식 공포 코드도 없구요~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네요~ 부부 역의 두 배우는 워낙 검증되었구~ 꼬맹이들도 요즘 라이징 스타들~ (어딘가 많이 보았던 ㅋㅋ)
ㅎㅎ 너무 시원하고 재미 충적이었던 공포 영화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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