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개봉전 티비의 광고를 보더니 딸아이가 말하더군요.
"엄마~ 달팽이 보고싶어요~" 라고..
개봉후 저말이 생각이나면서 예전 뽀로로의 슈퍼썰매 4D를 보고 신나하던 딸의 모습도 같이 생각나 알아봤지만..
8월 3일엔 4D 상영관이 너무 먼곳에서밖에 안하여 일반 상영관에서 보았습니다.
팝콘과 콜라를 마시며 보는 내내 연신 "엄마~ 너무 재밌어요~"라고 말해주는 딸.
12시가 지나가면 졸음이 쏟아져 짜증이 심해지는 딸을 위해 조조를 선택했기에 오전에 너무나 피곤했지만..
딸의 저 한마디에 피곤은 커녕 기분이 좋아서 정말 잘왔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엄마~ 너무 재미있어요!!!" 라는 짧은 말이지만..
일하느라 함께해주지 못했던 미안함에 용서를 구하기 좋았던것 같습니다.
워킹맘.. 싱글맘이란 무거운 짐을 안고 아이를 키워가는 입장에서 터보는..
딸과 함께하며 즐기고 딸의 마음을 알아주기에 너무나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뽀로로도 좋지만 이런 창작 애니매이션이 더 많이 개봉되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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