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폴리스의 이름에 걸맞게 뉴욕은 금융의 중심에 서 있다. 여기 상위 1%에 속하는 한남자 에럭파커!가 있다 그를 통해 뉴욕의 욕망과 타락을 보여주는 영화이며, 주연배우를 로버트 패틴슨이 맡지 않았더라면 이영화는 실패했을 지도 모르는 평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버트 패틴슨도 개성적이라기보다는 평면적 인물을 묘사하는데 그치는데.. 20세기 위대한 개츠비가 있었다면 21세기에는 코스모폴리스가 있다는 얘기도 듣고 보았다. 그러나 위대한 개츠비는 성공가운데 사랑을 지키려는 순수의 상징의 개츠비가 있다면 코스모폴리스에서는 파렴치한 강박증환자로서의 에릭파켜가 하루동안 자포자기하듯 하는 현실만 존재하는게 차이다
그러나 결국 주인공의 비극적 결말은 뉴욕의 성공뒤에 뒷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1% 하이클래스라고 해 봤자 하루 종일 리무진안에서 보내는 갇혀있는 닭장속의 닭같은 신세라니 그다지 부럽지 않았다
세계 경제를 콘트롤하기 위해 회계전문가, 투자전문가, 경제전문가, 들을 불러 보고와 조언을 들으면서 일만 하는 삶이 뭐가 좋은가 돈은 많이 벌지만 누릴만한 여유도 없는데 말이다
뉴욕의 성공뒤에 가려진 치열한 투쟁이 몇사람을 죽음으로 내 몰수도 있겠구나 싶어 안타까웠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가 주는 메세지가 감이 안오고, 로버트패틴슨만 기억나는걸 보니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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