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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하면 너무 단편적이다... 팬텀: 라스트 커맨더
zhegeliang 2013-06-24 오후 12:14:11 6772   [1]

 

팬텀 : 라스트 커맨더 ★★★★★★☆☆☆ 7점

 

 

연기파 배우 에드 해리스가 주연으로 나오는 팬텀을 보고 왔습니다.

사실 잠수함 영화를 지난 한국에서 보았던 유령 이후로 본적이 없어서 잠수함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하였지만

그래도 나름 즐겁게 보고 온 영화입니다.

잠수함은 해저 깊숙히 들어가다보니 모든 환경이 고립된다는 점입니다.

어떤 상황이 일어나도 고립되어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잠수함이 가라앉지 않는한 반란이든 아니면 유령처럼 공격을 하던 여러가지 형태로 해석할수 있을수도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거기에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픽션은 들어갔지만 역사적인 사실에

입각해서 이야기를 풀어가다보니 조금 딱딱하고 흥미로운 점이 없었던건 사실입니다.

퇴역을 앞두고 마지막 출정을 하는 에드 해리스(데미) 앞에 마지막 항해를 함께할 잠수함은 구소련 핵잠수함 B67입니다.

중요한것은 눈에 보기에도 엄청난 고물인데~

영화 안에서도 엄청난 고물로 취급된다는 사실입니다.

 

 

 

 

예고편을 통해서 볼수 있는 것이지만 어느정도 반락 또는 내분이 일어나는 것을 예측가능합니다.

물론 초반부에 나타나서 조금 싱겁긴 하지만 그래도 이미 실화를 바탕으로 하다 보니

어떻게 이 상황을 잘 해결해나가는지에 대해서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일단 영화안에서는 좁은 공간 촬영이 계속적으로 이뤄지다 보니

인물 중심의 연기를 토대로 영화가 진행됩니다.

드 넓은 스케일을 선택한것이 아니라 좁디 좁은 잠수함 안에서 모든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하다보니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에드 헤리스와 함께 부함장이었던 윌리엄 피츠너(알렉스 역)의 연기도 돋보였다고 생각됩니다.

뭔가 불안한것 같으면서도 듬직한 연기를 보여주어서 빛이 났던것 같습니다.



 

 


굉장히 고전적인 이야기 소제였고! 고물 핵 잠수함 B67에 관한 이야기다 보니 요즘에는 자주 볼수 없는

환상적인 아날로그를 만날수 있습니다.

지금이야 컴퓨터도 있고 여려가지 디지털 기기를 통해서 많은 정보를 모으며 많은 부품들이 간편화 되어 있었지만

이때만 해도 전선 하나하나 호스 하나하나가 정말 중요한 때였습니다.

해저 깊숙한곳 태평양 한가운데서 그들이 해야 하는 비밀 임무가! 바로 팬텀입니다.

저는 팬텀이 뭔가 했는데 영화안에서보니 팬텀은 작전 명 또는 그것입니다 ㅋㅋㅋㅋㅋ 그것이 궁금하시면 보시면 압니당~

지금이야 이런 팬텀이 소용없지만! 적어도! 지금으로부터 50년 전 컴퓨터도 없던 그 시대에는

굉장한!!!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의 긴장감을 유발하는 대적은 바로 KGB입니다~ 한국에서는 수퍼 택배회사인데~

영화상에서는 잔혹한 러시아 특수부대들이네욤 !

극진파들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정황설명없이 자신들의 욕심만 채우기 바쁜 모습들이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 전개가 이미 뻔히 알고 있는 관객들에게 재미를 반감시키기 충분하였습니다.



여러가지 대립 그리고 반전을 보여줄려고 했지만!

너무 빠르게 반전을 보여주는 감도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거기에 잠수함으로 일단 떠났으니 잠수함 액션도 보여줄려고 노력했으나

글쎄요~ 괜히 보여준 것이 아닌가? 또는 어느정도 볼거리는 되지만

화려함에 익숙해진 요즘 관객들에겐 이게 뭔가 하는 생각을 들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극중 배경이!!!!!! 굉장히 오래된! 적어도 50년 전 이야기정도라고 생각하신다면

50년전의 기술력에 이정도면 충분한 재구성이라고 생각해도 될법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긴장감이 많이 고조되기는 하나 그렇게 많은 긴장을 할 수 없었던 점들은

확실한 볼거리가 아니라 연기 위주로만 이야기를 단편적으로 구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함장으로 열연한 에드 해리스가 가지고 있는 큰 아픔! 이 사실 영화상에서 그렇게 큰 효과를 보여주지 못했고

브루니또한 에드 해리스와 함께 예전에 B67을 탔던 하사로 나오는데

전혀 연관성을 찾지 못한채 영화는 그렇게 막을 내려서 아쉬웠습니다.

조금더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다면 아날로그로 만들어진 감성에

적어도 어느정도의 연출을 위해 화면 구성을 신경써줬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오랜만에 등장한 잠수함 영화인데 지난번 유령처럼 그렇게 큰 감동을 주지는 못한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연기력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마음 먹었으면

단편적인 연기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고도의 심리전 또는 관객들이 상상할 수 없는 구성이 필요했다고 생각됩니다.

영상미 연출력 어느것 하나 보여주지 못한 영화 팬텀은!

팬텀 기술 자체가 주는 희열감을 느끼기도 전에

식상함을 먼저 접하게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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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라스트 커맨더(2013, Phantom)
제작사 : RCR Media Group / 배급사 : 브릿지웍스 엔테테인먼트(주)
수입사 : (주)루믹스미디어 / 공식홈페이지 : http://facebook.com/P.T.lastcomma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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