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오멸 주연;이경준,홍상표,문석범
2012 부산국제영화제에서 4관왕을 차지한 영화로써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에서도 상영한 영화
<지슬>
이 영화를 3월 개봉전에 기회가 되어서 봤다..
그리고 부족할런지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지금부터
얘기해보고자 한다.
<지슬;제주 4.3사태를 잔잔하면서도 담백하게 그리고 묵직하게 보여주다>
제주도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영화감독 오멸씨가 연출을 맡은 영화로써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4관왕을 차지하였으며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에서도
상영한 독립영화
<지슬> (지슬은 제주도말로 '감자'라는 뜻이다..)
이 영화를 3월 개봉전 기회가 되어서 본 나의 느낌을 말하자면 제주 4.3사태를
잔잔하면서도 담담하게 그러면서도 묵직하게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1948년 11월 제주섬에 미군정의 소개령이 내려오게 되고 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제주에 도처의 군인이 몰려오고 그로 인해 자신이 왜 쫓겨나야하는건지 이유도
모른채 산속동굴로 피신하는 제주도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작하게 되는
이 영화는 100여분 정도의 러닝타임 동안 자신이 무엇때문에 쫓기는지 모른채
산속 동굴에 숨어있어야 하는 제주도민의 모습과 폭도(?)한명이라도 죽여야지
밥을 먹을수 있는 군인의 모습을 교차로 보여주면서 제주4.3사태에 대해 잔잔
하고 담백하면서도 묵직하게 보여준다..
약간 흑백톤으로 나오는 화면이 눈길을 끌게 해주었던 가운데 1948년 그 시대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그렇게 표현한게 아닐까라는 생각 역시 해보게 되었다..
그런 가운데 감자 아니 지슬을 같이 나눠먹고 도새기(돼지)를 걱정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은 정겨우면서도 서글픈 무언가가 느껴지더라..
아무튼 보면서 왜 부산영화제에서 4관왕을 한 영화인지를 알수 있었던 가운데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진한 여운을 남기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영화
<지슬>을 본 나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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