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11월, 제주섬 사람들은 ‘해안선 5km 밖 모든 사람을 폭도로 여긴다’는 흉흉한 소문을 듣고 삼삼오오 모여 피난길에 오른다. 도대체 무슨 일이 어디서부터 일어나고 있는지 영문도 모른 채 산 속으로 피신한 마을 사람들은 곧 돌아갈 생각으로 따뜻한 감자를 나눠먹으며 장가갈 걱정, 집에 두고 온 돼지걱정 등 소소한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웃음을 잃지 않는데...
(총 4명 참여)
codger
참혹하군
2013-10-06
21:18
loop1434
잊어서는 안될 4.3 사건을 위해 영화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위령제
2013-03-24
00:27
ldk209
영화 중반의 군인들이 마을을 토벌하는 롱테이크 장면은 그 잔인함을 모골이 송연할 정도로 아름답게 전달합니다.... (이게 말이 되나?) 그리고 영화 마지막 장면은 그저 아리네요...
2013-03-13
22:53
ldk209
너무 재밌고, 너무 슬프고, 너무 잔인하고, 너무 아름답고, 너무 아련한 영화입니다.. 꼭 보세요.. 두 번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