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기 전 레이드와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영화 스토리 자체는 레이드와 비슷하게 기발한 스토리와 뛰어난 작품성의 영화는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흥미로운 영화였고 재미있다는 생각 또한 들었던
영화였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슬로모라는 아주 독특한 마약이 있었는데 흡입을 하게 되면
시각적인 효과가 모두 슬로우 모션으로 보이게 되는 그런 마약이었습니다. 그 상황을 토대로
아주 뛰어난 영상미를 연출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사회로 보았기 때문에
2D 디지털로 관람을 했지만 영상미가 뛰어나서 3D로 먼저 접했다면 어떤 느낌이었을까 하는
아쉬운 생각이 강하게 들었던 영화였습니다.
또 하나의 잔재미로 느껴졌던 부분은 저지(심판자)들이 쓰는 총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말을하면 말을 하는대로 총알의 종류가 바뀌어 나갔던 부분은 기발하면서도 보는 관객들에게
화끈한 장면들을 연출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 것들 외에 초능력을 쓸 줄 아는 초보
저지 앤더슨의 모습도 영화의 재미있었던 요소 중에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한 스토리의 영화였지만 액션영화만의 재미는 확실히 느껴졌던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고
액션영화를 정말 좋아하시는 분들이 보신다면 꽤나 흥미롭고 스릴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 <저지 드레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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