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는 역시 갑. 안구정화 커플의 사랑스런 멜로 판타지.
국내 최강 비주얼을 자랑하는 안구 정화 커플 고수, 한효주 주연의 <반창꼬>. 솔직하게 말하자면, 단도직입적으로 <반창꼬>는 그렇게까지 애절하거나, 저 가슴 속 깊이 끓어오르는 절절하고 깊은 감동을 선사해 주는 그런 멜로물은 아니다. 그렇다고 무척이나 독창적인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 익히 보아온 설정과 예측 가능한 스토리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러나 그런 아쉬움을 모두 커버하고도 남는 것은 이 두 커플의 아름다운 비주얼과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 설레게 하며 마음을 따뜻하고 밝게 만들어 주는 부럽고 예쁜 사랑이야기다.
처음에는 한효주의 못된 계획에 의한 전략적 만남이었으나, 서로의 말 하지 못한 상처들을 알게 되고, 나중에는 서로가 서로를 치유해주는, 서로의 마음에 반창꼬를 붙여 주게 되는 착한 사랑이야기. 시종일관 대체적으로 밝고 명랑하게 진행 되는 이야기가 마음에 들었다. 주인공들이 아픈 상처들이 곳곳에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명랑하게 극이 진행된다. 영화 곳곳에 김성오, 마동석, 쥬니 등의 조연과 정재영, 양동은의 특별 카메오 출연으로 인해 사랑스러운 멜로와 갖은 코믹들을 조화롭게 잘 즐기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저씨>에서 시작하여 <시크릿 가든>, <반창꼬> 등 요즘 김성오.. 곳곳에서 활약을 하는데 정말 감초 연기는 대박인듯. ㅋㅋㅋ
무엇보다 이 영화의 강점은 안구 정화 비주얼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진짜 현실에서 존재 할 수 없는 이 두 캐릭터. 그저 이 두 커플의 탄생만으로도 나는 너무나 아름다운 판타지라 생각되었다. 이렇게 아름답고 예쁜 의사를 본적 있는가? 이렇게 조각 같은 외모와 근육(?)까지 자랑하는 소방관을 본적이 있는가. (크흐흐) 여자가 봐도 예쁘고 사랑스러운 한효주와 남자가 보아도 멋지고 잘생긴 부러운 고수. 이 커플의 탄생은 그저 예쁘고 훈훈했다.
그 중에서도 한효주의 활약은 영화의 90%를 차지 한다고 생각한다. 드라마 <찬란한 유산><동이> 영화 <오직 그대만><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는 그간에 전혀 볼 수 없었던, 푼수끼와 함께 굉장히 털털하고 단순 무식하며 노골적이고 솔직한 모습의 한효주를 볼 수 있었다는 점, 한효주의 반전매력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무척 재밌고 행복했다. 술먹자고 소맥 섞는 한효주, 2차가자고 고수한테 졸라대는 한효주, 경찰서 가서 봐달라고 애교부리는 한효주, 또 한효주가 XX 욕하는 장면은 어찌나 사랑스럽고 귀엽던지!! 뭘 한들 사랑스럽지 않겠냐만은, 아아. 새로운 모습들이 너무 신선하고 좋았다.
한효주가 등장하는 장면 하나 하나 모두가 명장면이다. 어찌 그렇게 사랑스러운 눈부시고 밝고 희망찬, 콩닥 콩닥 가슴 설레고 절로 미소짓게 만드는 환상적인 배우가 있을 수 가 있나 싶다. 무결점 광채 미모의 그녀. 그녀가 등장하면 어두웠던 화면은 절로 밝아진다. 눈비 부신다. 빛이 쏟아져 내린다. 한효주라는 배우가 살아 숨쉬며 움직이고 말하는 것만으로 그것은 나에겐 미라클... 이번 영화를 통해 청순 단아한 이미지와 더불어, 새로운 기 센 여자, 코믹한 여자의 매력까지 보여주었으니... 한효주 매력의 끝은 어딘가 싶다.
내 마음에 반창꼬를 붙여줄 인연은 어디에 있을까 싶지만 (문득 울컥하긴 하군요.) 어쨌거나 그들의 설레고 밝고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보면서 크게 웃었고 즐기며 잘 봤다. 간접적인 대리만족 감사. 한효주 팬이라면 반드시 필감 하시어야 한다. 눈부신 한효주를 스크린에서 보는 것이 얼마나 깊고 깊은 설렘과 가슴 벅참인지 느끼시길. 즐감~
+ 한효주, 한효주, 한효주... 사랑합니다.
+ 오랜만에, 다시 한 번 읊어 본다.
한효주 완전 좋아. 한효주 완전 예뻐. 한효주 완전 눈부셔. 한효주 완전 즐거워. 한효주 완전 청순해. 한효주 완전 소중해. 한효주 완전 안구정화. 한효주 완전 아름다워. 한효주 완전 사랑스러워. 한효주 완전 지켜주고싶어. 한효주 완전 최고 킹왕짱입니다. 한효주 당신의 존재는 환상 미라클.
+ 한효주 바라기가 될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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