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의 들이대는 연기는 처음 본다
잘 들이댄다
나한테도 좀 들이댔으면 ...^^할 정도로 연기를 잘 했다
한효주의 멜로 이미지에 익숙해져서 처음은 좀 낯설었는데
역시 적극적인 일단 들이대고 보는 캐릭터를 잘 표현했다
처음엔 사랑이 아니었는데
자기가 살기 위해서 사랑을 만든거였는데
그게 갈수록 진짜 사랑이 되버렸다
어릴 때부터 남들이 자기를 똑똑하고 잘났다고 해서
정말 자기가 그런 줄 알았는데 커서 보니까 그게 아니라는
헛시간을 보냈다는 걸 알고 자기만의 삶의 방식을 택하는 한효주
사랑은 머리가 아니고 가슴으로 느끼는거야
고수와 한효주의 사랑감정은 들이대고 밀치고 밀당을 거듭하며
저절로 형성된다 게다가 고수는 잘생겼다 허걱 - 흐미 -
몇 몇 장면은 창조적인 로맨스에 어울리는 극적인 장면이 보인다
이게 영화의 맛을 더 살린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 죽음쑈도 해야 한다
고수의 코와 한효주의 코가 서로 잘 어울린다
고수의 냉담한 사랑 방식과 한효주의 뜨거운 사랑 방식이 서로 합쳐지면서
영화는 감정의 중심을 이어간다
철로위의 자동차 구출 고수의 몸부림, 이 장면이 명장면 이었다
감정을 극대화시켜 관객이 더 몰입하게 만들었다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는 뜨겁다
적당한 스킨쉽과 적당한 스킵으로 관객이 기대하는 사랑을
해피엔드로 잘 몰고간다
군데군데 웃음은 사지에서 구조작업을 하는 소방구조대원에게
자칫 무거울 뻔한 분위기를 덜어준다 그래서 관객은 사랑이라는
따뜻함과 편안함을 가지고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그때 한효주 의 이미지가
많이 남는다 영화 괜찮네 특히 한효주; 사랑에 다가간 사랑에 들이댄;
진득하게 사랑을 만들어간 한효주가 특히
하지만 고수의 영웅적인 인명구조역할로 더욱 더 영화는 사랑의 끈을
매우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사랑으로 자신들도 구하고 남들도 구하고
역시 사랑만큼 최고인 건 없다 그리고 아름답게 행복하게 마무리되니
즐겁고 훈훈한 영화다, 한효주와 고수의 매력을 잘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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