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배트맨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개봉전에는 온통 이 영화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기대를 엄청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막상 개봉하고 회사일로 주말이다 뭐다 할것없이 바빠서
아직까지 그렇게 보고 싶던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보지 못하고 있다.
그러던중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도둑들이 뛰어넘었다는 소식을 듣고
나도 모르게 관심이 자연스레 도둑들에게 쏠렸다.
그래도 배트맨에 대한 기대치가 있는지라 배트맨을 아이맥스로 예매 하려 했는데
아이맥스가 밤 11시까지 앞자리 밖에 없어서 모가지 끊어질것 같아서 자연스레 도둑들을 택했다.
도둑들도 기대를 하고 있었던터.. 영화는 전지현과 김해숙의 등장으로 시작된다는게 너무 영화팬 전지현 팬으로
시작부터 행복했다.. 전지현의 그 우와...뭐라 말 할수 없는 그 옛날의 포스를 풍기며 등장..
시작은 전지현으로 먹고 들어간셈이다. 그 아름다움의 아우라..ㅋㅋ
암튼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많은(?) 등장인물로 혼란스럽기도 했다.
영화를 보면서 가장 아쉬웠던것은 감독이 너무 많은것을 보여주고 싶었던것인지..
그 등장인물들의 각자 개개인의 능력을 맛보기만 보여준것 같다는것이다.
전지현의 줄타기는 초반에 뭔가 보여주는가 싶더니 후반에 좀 싱거워졌고
그외 나머지 인물들은 뭐했나 싶을정도로 내 기억에 남는건 전지현의 초반 줄타기랑 김해숙씨의 연기뿐이었다
등장인물들의 큰 임택트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이렇게 흥행할수 있었던 건
한국의 오션스 11 이라는거, 감독의 전작과 배우들의 기대치
그리고 100%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채워준 만족도와
배트맨 외엔 만족을 채워줄 만한 영화가 없다는점.
이 점들이 지금까지의 흥행을 이끈듯 하다..
총평
내가 볼땐 도둑들보다는 범죄의 재구성이 각본/연출이 더 좋았던것 같다.
암튼 배트맨보다 한국영화인 도둑들이 더 흥행한다는게 기분좋은일이다.
아직은 조금 미숙하지만 이런 영화 100%만족하는 그날이 점점 다가오는것 같아 기분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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