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서 보고 온 친구들이 너무 재밋다고 하길래 연가시를 보고 왔다.
영화 보기 전까지 계속,
너무 많은 기대를 했다가 실망할 수도 있으니
계속 기대하지 말자고 마음에 주문을 걸었다.
스포라고 느끼실 수도 있으니 영화 보신 분만!
연가시를 보면서 가장 흥미진진 했던 점은 진짜 그럴싸하다는 것.
아 정말 이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소재를 다룬 것 같다.
그렇기에 영화를 보는 동안 더 몰입할 수 있었다.
며칠 전에 경포대에 다녀왔는데, 매우 찝찝했음..
김명민의 연기를 보면서 진짜 안타깝고 화가 났다.
그만큼 연기를 실감나게 잘한다고 볼 수 있는건가..
어떻게 그렇게 약을 구하러 다니는데 하나를 못 구하는 건지.
보는 내가 어이가 없고 진짜 약 구하고 싶었음 ㅠㅠ
운이 정말 없었던 것 같다 ㅠㅠ
어머니 역할을 하신 문정희 씨는 초반에 트름할 때는 재미있었는데
점점 갈수록 눈물나게 하시는 분..
자기도 연가시 때문에 힘들면서, 자식들을 지키려는 모습이 애틋했다..
이하늬 씨는 예뻐요..진짜 예쁨!!
되게 정의로운 역할을 맡으신 것 같은데
당차게 자기역할을 소화해내신듯..
근데 이하늬씨말 들어주는 사람이 없어서...안습
원래 보려고 했던 곳은 노원 롯데시네마인데
전부 매진이라서 ㅠㅠ
팝콘 사는 곳에도 저렇게 줄이 많았다..
상봉 프리머스에서 봤는데, 재미있었다.
마지막 결말이 조금 허무했던게 아쉽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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