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보다 더 좋았던 것은 1408에 나왔던 존 쿠삭 이었다.
존 쿠삭은 스릴러 영화에 더욱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천재 소설가 에드가 앨런 포라니....
너무나 기대했었던 영화였다.
분위기, 내용, 그리고 인물들이 뿜어내는 매력이 영화에 빠져들게 하기에 충분했다.
미처 몰랐던 에드가 앨런 포의 작품들을 알 수 있는 것도 기뻤다.
생각보다 다작을 한 작가였나 보다.
비오는 일요일 한낮에 이 영화를 관람했는데 정말 좋았다.
우울하지만 흠뻑 젖어들고 싶었던 영화의 배경이 아직도 기분좋게 남아있다.
다음에도 존 쿠삭을 재난 영화가 아닌 분위기 충만한 스릴러 영화에서 만나고 싶은 바램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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