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라는 사전지식을 이미 가지고 있던터라, 큰 기대를 하지는 않고 극장으로 들어갔다. 예전부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에 그닥 재미나 감동을 느끼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총을 든 선교사~ 하고 싶은데로만 막 살아가던, 아니 그냥 양아치처럼 살아가던 그가 어떤 계기로 선교사가 되기를 결심하였는지, 그리고 선교사가 된 그가 어떤 계기로 총을 들게 되었는지 비교적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를 풀어간다.
누구보다 가족과 자식에 대한 뜨거운 심장을 가지고 있는 샘~ 자신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지구 반대편의 아이들을 위해 자신을 바친 사람~ 누구도 그를 쉽게 얘기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를 믿고 따라주는 가족들또한 그를 지탱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아닐까 한다.
다행이도 샘은 지금까지도 수단의 아이들을 위해 총을 들고 반군에 맞서 싸우고 있다니, 오래오래 하늘도 그를 축복하였으면 싶다.
오랜만에 가슴을 훈훈하고 따뜻하게 만들어준 영화~ 별 4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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