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사이트에서 당첨된 것도 시간이 없어 양도했는데
모처럼 거언1년이 지나서야 모처럼 처음으로 당첨된
시사회두레소리를 당첨되니 기쁨보다 “왜 이런영화만 걸리지”하며
푸념하며 운이 없는 한탄의 생각만 앞섰어요.
반신반의 시간 때우기로 가족과 함께 시작한 판소리에 더욱 실망이 컸지만
요즘따라 3D니 4D니, CG에 얼룩진 화면에 익숙했었는지 영 가슴에 와 닿지 않아
자리를 박차고 그만 나가려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들 몰입하고 있는 모습에
차분히 다시 화면을 무작정 쳐다보면서 이렇게 내 자신이 정서적으로 매말라 가는 후회감에
결국 어느새 영화에 흐름을 딸라가는 것이 아닌가?
진정코 꾸밈없이 소박하고 판소리 전공 슬기와 경기민요 전공 아름이와의 유쾌하고 발랄하고 신선하게
돋보이는 조화로 이렇게 완전 신나고 흥겨운 모습이 감동으로 이어졌어요.
실로 합창단과 판소리의 어울림이 잘 조화되니 그동안 엉클어지고 어지럽혀진 마음을
평안과 안식의 시간 얻어 주게 한 영화에 감사드리며, 또한 무비스트 담당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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