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일단 영화를 보기전 책을 먼저 봤다. 영화에서 살리지 못하는 부분까지 책에선 세밀하게 묘사하기 때문에~~~ 내용을 다 알고 영화를 보면 재미가 덜 하지만, 그래도 책부터 봤다.
독재국가 판엠은 자신들의 체제(침략당하지 않고, 지배하는것)를 유지하기 위해 12개 구역에서 1년에 한번 10대 남녀 각1명씩 추첨을 통해서 뽑아 단기간 동안 훈련을 시키고 생존경기인 헝거게임에 출전 시킨다. 경기에 앞서 연예인 뺨치는 관리를 하고 인터뷰도 하는데, 그걸 보면서 우와~하는게 아니라 왜그리 서글프게 보이는건지...굳이 죽으러 가는애들을 상품화해서 보여주고, 돈을 걸게 해서 그들의 목숨을 가지고 노는것인지... 판엠에 대통령과 국민들..그리고 헝거게임을 받아들이는 12구역 모두가 바보같다.
1~12구역중 12구역에 속한 쥔공 캣니스~추첨날 어린동생 프림에 이름이 불려 대신 게임에 가겠다고 자원하는 그녀..그리고 배고파 굶기직전 그녀를 도와줬던 기냥 동네 빵집아들 피타...그렇게 둘이서 12구역을 대표해서 게임에 나간다. 집에선 볼수 없던 호화로운 음식과 숙소, 그리고 생존을 위한 경쟁자들~ 여러가지 다양한 훈련을 거친 24명에 소년, 소녀들은 헝거게임을 시작하고~ 시작하자마자 약자는 강자에 칼을 맞고 죽는다. 그렇게 13명이 훅~죽구... 캣니스를 좋아한다고 방송에서 얘기한 피타는 훈련받은 강자들과 동맹을 맺고 같이 돌아다니고 그 모습을 보던 캣니스는 경악하고~ 그러던중 표적이 된 켓니스는 피타를 포함해 1,2구역 남녀 조공인들을 향해 벌집을 떨어트리고 벌침을 맞은 캣니스도 환각상태에 빠져 죽은 1구역 여자조공인에 화살을 가지러 간다. 순간 나타난 피타~~~그가 하는말은 캣니스~도망가~도망가~~~환각상태에서 미친듯이 도망치던 캣니스는 한참을 달리다가 그대로 쓰러진다. 이후 11구역 꼬마소녀 루~에 도움으로 위기를 이겨낸 캣니스는 기다리거나 피하지않고 강자들의 아지트를 폭파시키는데, 캣니스를 도와주던 루는 1구역 강자에 창에 맞어 죽는다. 캣니스는 죽기직전인 루에게 노래를 불러주고, 잠든 루를 꽃으로 꾸며준다. 그렇게 자신도 모르게 11구역에 사람들의 가슴에 파고든다.
그리고...올해에 같은 구역 남녀가 살아남은 경우 우승자는 둘이다~라고 공표되고, 순간 피타를 찾는다. 케익꾸미기 달인인 피타는 자신도 자연과 하나되어 숨어있다가 켓니스에게 발견되고, 둘은 그렇게 동굴에서 숨어지낸다. 캣니스를 도와줘서 2구역 남자조공인에 칼에 맞아 다리에 뼈가 다 보이는 피타...그런 피타를 위해 캣니스는 위험을 무릎쓰고 약을 구하러 가고 목숨걸고 약을 구해오지만 그들에겐 자연보다 무서운 게임운영자들의 괴물들이 기다리고 있다.
2구역 남자 조공인 카토와 캣니스, 피타...그렇게 셋은 괴물들을 피해서 달아나고, 그러던중 카토가 죽고, 그렇게 12구역 조공인 켓니스와 피타가 살아남는다. 하지만 게임운영자는 갑자기 말을 바꿔서 우승자는 한명뿐이라고 발표한다. 순간 자물쇠딸기(독 딸기)를 들고 같이 먹자고 권하는 캣니스, 그녀를 살리고 싶어하는 피타... 둘은 서로에 눈을 바라보며 슬픔을 삼킨다.
크하~~~~책을 보면서도 좋았지만, 영화도 넘넘 잘 만들었다. 내가 상상하던것보다 캣니스의 복장과 드레스가 좀 별루였지만, 어디 인간에 상상만큼을 표현할수 있겠나~ 책에 내용을 그대로 영화화한 것도, 키가 작고 볼품없는 피타였지만, 영화안에 스며드는 남녀 쥔공을 봄서 처음에 캐스팅이 뭐이랴~라는 생각은 훅~날리게 된 영화...그리고 엑스맨에서 성숙되게 나왔던 '제니퍼 로렌스' 그녀가 나오는 2편 -캣칭파이어-가 무지무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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