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액션 코미디라는 장르가 어울릴 것 같은
디스 민즈 워.
역시나 사랑스러운 리즈 위더스푼은 이 장르에 참 최고였다!
물론 내가 좋아하는 주인공과 잘 되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빤하게 가는 결말이긴 했지만 그래도 보는 내내
서로 몰래몰래 방해공작을 펴고,
저래도 될까? 싶을 정도의 과장도 있었지만
그래도 짜증나지 않고 웃을 수 있었던 건 역시나
감독과 배우의 힘이 아닐까?
우연하게 채팅으로 만나 사랑을 키우게 되는 터크와 로렌.
터크를 기다리며 근처 비디오 가게에서 얼쩡거리다가
우연히 마주쳐 한눈에 반해버린 프랭클린.
두 절친이 서로 적이 되고, 게다가 서로 전쟁까지 하게 되는데
그 장면이 정말 재밌었다.
정말 다르지만 매력있는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 그녀를 보면서 나도 누굴 선택해야 할지...
계속 고민하게 되는데 그 상황이 싫지만은 않았다.
꼭 한번에 한명이 안오고 두명을 내려주는 이 불편한 진실!
그래서 더 고민하게 되는 것 같다.
뭐 억지스럽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늘 이야기 하지만 '영화는 영화일 뿐!'
특히나 이런 류의 이야기는 정말 애초부터 말이 안되는 거니까!
보면서 느꼈던 건 아무리 외국이라도
지킬 건 지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15세 등급을 지키려고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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