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좀비나 뱀파이어 뭐 이런 징그러움 중에서도 특이한.. 소름끼치는 징그러움을 선사해주는 영화류는 별로 좋 아하지 않아서 예매권이 당첨되고도 난 좀 당황하고 남친만 굉장히 좋아했던 영화.
특히 이런류의 영화를 영화관가서 그 큰 스크린과 쩌렁쩌렁하게 울려대는 사운드로는 보고싶지 않았다.
그런데 이게 뭔일? 나 이런영화 정말 몇년만에 봐서 그런가..
오오.. 재밌어
뭐 쫌 징그럽고 19세라고 아주 그냥 굉장히 징그럽긴 한데.... 재밌는데??
역설적이지만 사실 난 우연찮게 언더월드 시리즈를 다 보긴 한 사람.
좀비영화류만큼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왠지 이런 영화는 보고나면 뒤가 좀 그래서 꺼려하긴 하지만
언더월드 시리즈는 내 나름대로 스토리가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재밌긴 하다.
특히 언더월드 시리즈는 케이트 베킨세일이 정말 최고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잘생긴 남주보다 여주가 진짜 더 멋있다.
대략 3년만에 돌아온 그녀는 역시 최고였음
73년생이라니... 올해로 마흔이라니...
그 가냘픈 몸으로 해내는 굉장한 액션신과 완벽에 가까운 CG의 조합이 아주 좋았다.
사실 이런 영화는 액션신과 사운드가 8할을 차지하는, 스토리보단 눈요기 위주의 영화라고 생각하는데
언더월드는 시리즈도 이미 4까지 나오고 스토리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기에 재밌었다.
BEST
개인적으로 언더월드4에서 가장 최고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88분이라는 러닝타임.
굉장히 적절한 러닝타임이라고 생각한다.
재밌고 재미없고를 떠나서 19세 판정을 받은 피비린내 장면이 80% 이상인 영화를
빵빵한 리얼한 사운드와 함께 2시간넘게 본다면 미칠수도 있다고 생각해...
WORST
이런 영화를 선호하지 않던 사람이라면
19세니까..
속이 좋진 않더라는...
CG가 리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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