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월드4 : 어웨이크닝
시사회로 미리 보게 된 언더월드4!
언더월드 시리즈를 단 한편도 본적이 없어
연결되는 내용이면 어쩌나하고 걱정했는데
영화 초반에 이전 시리즈의 줄거리가 간략하게 설명되어
영화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앞서 말한대로 언더월드 시리즈는 처음이라 포스터의 느낌만으로
미친 척?하고 메트릭스를 상상하며 관람을 시작했는데
초반부터 엄청나게 잔인하고 징그럽고 폭력적이고 지저분했다. (더 갖다붙이고 싶군.)
메트릭스는 개뿔.. 레지던트이블보다 좀 더 지저분한 느낌? ㅋㅋ
각자의 성향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겠지만
오우.. 속이 불편해지는 듯한 느낌을 주는 영화였다.
줄거리라하면 결국 인간세상에 숨어지내는
변종 라이칸족과 뱀파이어족의 종족보존을 위한 전쟁인데,
생각할 것 없이 자극적인 눈요기에 치중한 전형적인 미국영화라고 보면 되겠다.
개인적으론 그 자극적인 눈요기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신선한 자극의 눈요기가 아니라
쑤시고, 찢고, 뜯어내어 피가 낭자하는 폭력성에 그치는 마니아층을 위한
식상한 눈요기일뿐이라 안타까웠다.
언더월드 시리즈를 모두 보았다는 흩도 관람을 마치고 내게
"여자 주인공이 딱 12년만큼 늙어보인다"는 말을 남겼다.
역시 관람 후 남는게 없다는 말;; ㅋㅋ
하지만 그런 식상한 눈요기 뒤에
꾸준하게도 나의 긴장감을 쥐락펴락한 것은 영화음악이었던 것 같다.
해당 영화 음악에 Paul Haslinger가 검색되는데 미개봉영화라 그런지
아직 영화OST를 찾아보기 힘들다;;
개봉 후에 영화음악이나 한번 더 들어봐야겠다 생각했다.
언더월드4는 재미없다고 말하기도, 재미있다고 말하기도 애매한;;;
그냥 생각없이 잔인함을 즐기고 싶을때 보면 좋을 영화다.
개인적으로 마니아층이 아니거나 여자라면 비추천하고 싶은 영화!
(꿈에 나올까 무서운 징그러운 영화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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