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영등포에서 하는 시사회에 가서 봤다.
영화를 보는 내내 역시 김명민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명민의 연기는 진짜 대단하다.
처음에 입을 보고 왜 저러지 생각했는데 자신이 진짜 마라토너처럼 보이고 싶어서 가짜치아를 꼈다는 것을 듣고
와.. 진짜 배우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처음엔 페이스메이커라는 것이 있는 줄도 모르고 있었다.
이런 직업?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영화를 계기로 주류의 뒤에서 뒷받침해주는 사람도 가치있는 사람이다 라는 것을 깨달았다.
스크린 너머로 페이스메이커로써의 삶을 잘 보여줬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일과 잘 하는 일 중 무엇을 해야할지를 생각하게 해줬다.
좋아하는 일만 하다보면 생계를 꾸리기 어렵고
잘 하는 일만 하다보면 흥미를 못느끼고 둘의 매치가 되는 것을 찾아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