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전쟁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이다.
링컨 암살자들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 영화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시사하는 바가 컸다.
물론 갑자기 대통령을 잃는다면 복수심과 비통함이 커질 것 같다.
때려죽여 마땅하다 생각할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두 그렇게 생각했다.
주인공 에이튼 역시 그렇게 생각했으나
음모자의 엄마가 왜 유죄여야 하는지 유죄의 방법을 찾으라는 말에
점점 생각이 바뀌게 된다.
전쟁 중이고, 남군에게 본보기가 되게 한다고
일부러 못잡은 음모자 대신 그 엄마를 처형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인데,
전쟁 중에도 법은 제대로 지켜져야 한다는 것.
그리고 올바른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는 것이 주장이었다.
전쟁엔 법도 없다는 법무부 장관과
한 변호사의 싸움.
물론 죄가 있는 사람에게 죄값을 치루는 것은 좋지만,
그 부모한테 죄를 묻는 것은 너무 가혹하단 생각이 들었다.
가끔 인터넷으로 싸잡아서 모두를 비난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잘못하지 않도록 잘하는 것이 좋겠지만,
무조건적인 비판보다는
정말 무엇이 옳은지를 생각해보는 것도 좋겠다. 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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