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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잘데기 없는 베드신때문에... 브레이킹 던 part 1
ohssine 2011-12-05 오후 5:07:09 1114   [1]

솔직히 말해서 이클립스 이후로 매력은 좀 떨어졌고

게다가 나날이 흐지부지해지고 있는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그리고

인간 여자의 삼각관계는 이제야 끝을 맺었다.

이미 영화 상영전에 많은 매체에서 얘기했다시피

출산까지 한거면 뭐 이제 삼각관계의 끈은 끊어졌다고 하는게 옳을 듯 싶다.

스토리에 더이상 두근두근은 없고 애매한 여주인공 덕분에

고생하는 늑대인간이 안쓰러웠는데,

그의 안쓰러움은 여전했다.

전편에 비해 점점 전투신은 약해지고 이번 편에선

실제로 연인으로 발전해서 그런가,

이제 정말 성인이 된 그녀여서 그런가

배드신이 남발했다. (물론 첫날밤이니 그럴만도 하겠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몸매도 좋긴 하지만,

얼른 우리가 원하는 해피엔딩을 쥐어주고

끝내주길 바라는 것 아니었던가!

계속해서 질질끌며 그녀를 뱀파이어로 만들길 주저하는

에드워드와 같이 감독은 질기게 관객들의 인내심을

계속 시험하는 것 같았다.

브레이킹 던으로 끝내도 될 것 같은데

(반지의 제왕 3편도 그냥 2시간 반 정도로 해서 끝내지 않았던가!!)

파트를 굳이 나눠서 그닥 원치 않는 배드신에 시간을 다 보내고

굳이 2편으로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

마지막 장면에서도 궁금하기 보다는,

감독 참 저질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여하튼 한번 더 기다려야 하긴 하지만

허탈하게 끝나버린 늑대와 뱀파이어의 전투신 덕분에

크게 다음편이 기대되진 않아서 다행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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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던 part 1(2011, The Twilight Saga : Breaking Dawn - Part 1)
제작사 : Summit Entertainment / 배급사 : (주)NEW
수입사 : 판씨네마(주) / 공식홈페이지 : http://www.breaking-dawn20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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