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도 내지 않고 시사회로 본 입장에서 안 좋은 평가를 하기가 좀 미안하지만,
가급적 보시지 않는 편이 좋을 정도의 영화입니다.
그냥 시간 죽이기 용 에로 영화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필요 이상으로 과도한 성관계 장면의 반복,
여자는 요구하면 해준다는 위험한 생각을 전파할 수 있는 내용도 있었고,
그대로 결혼하면 엄마가 며느리, 딸이 시어머니, 아빠가 사위, 아들이 장인이 되는
정말 웃기는(?) 상황이 됩니다.
작가들의 표절과 남의 아이디어를 훔치는 것을 비판하고자 한 듯한 느낌도 있지만,
지나친 노출에 반복되는 야한장면에 거의 부각되지 않았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상황이 너무 작위적이다 보니, 자연스럽지 못하고 어색하고
튀어 보였으며 마치 에로영화 같은 환경 설정이다 보니, 현실감이 없어 공감도
되지 않았습니다.
김혜선과 김산호가 TV 방송 촬영 중, 밀회를 나누는 것이 생중계 되고 이것이
생중계 된 것을 모르고 나온 두사람에게 녹음된 소리를 틀어주는 장면은
너무도 잔인했던 것 같습니다.
하나 기억나는 것은, 간장 ~ ㅋㅋ
싱글즈를 재밌게 본 사람으로, 싱글즈 각본 하신 분이 감독이라 조금 기대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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