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정남이 대세다.
특히 남과 여, 이게 어디까지 친구고 어디부터 연인 시작일까를
쿨하게 그린 게 이 영화다.
팀버렠과 쿠니스는 걍 섹스만 하자고 서로 합의후,
모든 감정 배제하고, 테클걸지말고, 강요하지말고 뭐 이런 식이다.
근데 해보니 잘 맞는거다. 섹씽중 은밀한 개인욕구의 대화도 서로 잘 맞춰준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우울할 때나 암튼 섹씽중이다.(흉내만 낼뿐 그리 뜨겁진 않다)
젊은 세대의 사는 방식을 무지빠르고 무지 많은 대사로 재밌게 훑고 지나간다.
뉴욕과 헐리웃 LA 의 다양한 모습을 화면가득 아름답게 담았다.
선섹씽 후연인(또는 결혼) 이게 이제 완전대세가 될 거 같다.
먼저 해보고 안맞으면 다음 단계인 연인관계로 구지 갈 필요가 뭐 있겠는가
연인관계가 되면 이런 저런 감정개입과 현실적 이해득실로 서로 골치아픈데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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