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휴 잭맨 주연의 액션 영화.
2020년 사람대신 기계로 복싱을 하는
그런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임감보단 즉흥적이고 무모했던 그가
점점 사람다워지는 그런 내용이랄까?
덕분에 처음엔 캐릭터가 마음에 안들었지만,
그래도 그런 고집이 있는게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점.
그리고 표현이 다를 뿐이지
그에게도 사랑이 있다는 것.
기계가 대신 해주더라도 모두 해줄 수 없다는
그런 것을 배울 수 있는 영화였다.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K1 경기에 몰입하는 사람도 있지만,
얼마나 잔인하던가!
그나마 기계로 한다니 잔인하단 생각은
직접 사람이 할 때보다 덜 느껴졌다.
CG처리도 자연스럽게 되서 영화가 더
진지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결국은 한 우물을 판 사람은
더 크게 성공할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에
남의 말도 들을 줄 알지만
초심을 잃지 않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AI처럼 기계에도 생각이 있다는 것도
들어서, 그런 점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영화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