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한지 한달 남짓? 거의 상영끝물에 가서그런지 사람은 같이 간 친구를 포함해 5명밖에 없었다.
주변의 방해를 받지않고 영화를 몰입해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소재는 독특했다.
[통증]에 관련한 두 남녀. 뼈가부러지는 통증은 물론 맛도못느끼는 권상우와, 사소한 생채기도나서는 안되는 두 남녀의 만남.. 그리고 채무관계때문에 만났지만 같이 살게 된다.
권상우의 직업(?)일을 할때도, 려원을만나기전까지도 전혀 웃지않고 자신의 몸을 학대하는 모습은 로봇트같기도 했으나, 려원과 같이살면서웃기도하고 슬퍼하기도 하고 걱정해주고,, 사람으로서의 기본적인 감정을 찾아가고 사랑에 빠진다. 3년째 솔로인 나로서는 같이 살게된 장면부터 매장면이부러웠다..ㅜㅜ
하지만 후반부는 예측이 너무도잘 맞아떨어지는 스토리.. 가 좀 아쉬웠다. 이뻔한 스토리에도 다른 여자관객분들은 우시던데 나는 별로 잘 몰입이 안됬다. 몰입하고 싶지 않아서 그랬는지도..
그리고 중간에 나오는 권상우의 혀길이와 려원의 마른체형에대한 언급은 실제 배우들이 하고싶었던말들을 담아 낸듯(?)싶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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