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현승 주연;송강호,신세경
송강호와 신세경이 주연을 맡고 있는 영화로써, <시월애>의
이현승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푸른 소금>
이 영화를 개봉첫날 보게 되었다.. 송강호와 신세경 그야말로
어울리지 않는 조합의 만남만으로도 관심을 가졌던 이 영화
<푸른 소금>을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푸른 소금;아름다운 영상과 괜찮았던 송강호의 연기 그렇지만..>
송강호 신세경이라는 어떻게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합으로
만들어냈다고 할수 있는 영화 <푸른 소금>
이 영화를 보고서 느낄수 있었던 아름다운 영상과 괜찮았던 송강호
의 연기에 비해 이야기가 이래저래 흐지부지 되어버린 것 같은 느낌을
참 많이 받았다는 것이다..
전직 조폭보스이자 식당을 차리고자 하는 윤두헌과 그를 감시하기
위해서 요리학원에 다니는 세빈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작하게 되는
이 영화는 2시간 정도의 러닝타임 동안 윤두헌과 그를 감시하면서
가까워져가는 세빈의 관계 그리고 윤두헌을 죽일려고 하는 배후세력
의 모습등을 역시 스타일리쉬한 영상미와 함께 보여준다..
물론 스타일리쉬한 영상미는 그야말로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고 (물론 이현승 감독의 전작을 보지는 않았지만 전작들의
평가를 보았고 이번 영화에서 보여주는 영상미 역시 충분히 많은
눈길을 사로잡게 해주었다..
그리고 이 영화의 주연인 송강호의 존재감 역시 이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아닐까 싶다.. 상대역 신세경과 어떻게 보면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라고 할수 있는 가운데 그것을 잘 조율하면서 자신의 연기
까지 잘 소화하는 송강호의 모습은 이 영화에서 빼놓을수 없는 요소
가 아닐까 싶다..
신세경의 연기 역시 나름 나쁘지는 않았고, 조연들 역시 나름 자신의
존재감을 잘 보여주었다.. 그렇지만 문제는 여기서부터이다..
이야기가 어떻게 보면 그 두 사람의 관계에 집중한 나머지 그 주변
에 풀어나가야 할 이야기는 다 빠지고, 결국 흐지부지 되어버리는 것이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게 해주는 요소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아무튼 아름다운 영상미와 송강호의 연기를 보러 간다면 볼만하겠지만
큰 기대를 하고 보기엔 조금 그런 영화 <푸른 소금>을 본 나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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