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용기내서 이 영화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도가니를 보는 내내 마음이 불편하고 힘들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서 그런가 전체적으로 사실적 묘사를 잘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광주 인화학교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공지영의 소설 도가니를 영화로 한것이라 들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나서 책을 사서 읽게 되었습니다. 공지영씨는 우리나라에서 꽤나 유명한 작가들 중 한분이신데 이렇게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는 중심의 우뚝서면서 까지 관객들에게 진실을 말하고자 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많이들 극장을 찾아서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다소 충격적인 사실을 확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공지영씨 그리고 책을 영화로 만들수 있게 제안하신 공유씨에게 다시한번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비인간적인 학대와 성폭행을 다룬 사건이다보니 영화를 보는내내 아역배우들이 어떻게 저런 장면을 촬영 했을까 의문점도 들었고 안타까웠습니다. 소설에 밝혀진 이야기는 실제 사건의 30%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들은 아무런 법적 처벌도 받지 않고 암으로 사망하거나 아직도 멀쩡히 인화학교 소속으로 정식 출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게 얼마나 분통터지고 아이러니한 이야기가 아닐수 있겠습니까? 관객의 입장에서 아니 대한민국 국민의 입장에서 그것도 아님 한 인간으로서 어떻게 저런일들이 뻔히 일어나고 있으면서도 다들 눈 가리고 입막고 귀 닫고 살아 왔었는지 저부터 반성해 봅니다 영화를 보고나서 괜히 제가 그 아이들에게 미안해졌습니다.
사회적 약자이거나 소수자들은 가해자인 사회적 강자이거나 보통의 사람들과 너무나도 크게 비교되면서 우리에게는 적어도 뉴스나 티비에 나올만한
끔찍한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다는것 하나만으로
우리가 그들보다 정말 많은것을 가지고 있구나 깨달았습니다 이 얼마나 지독한 사건입니까? 일반 학교에서 일어났다면 이런 일들이 이렇게 쉽게 뭍혀 왔을리 없겠지요. 보다 많은 사람들이 극장에 가셔서 진실을 마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