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좋게 시사회에 당첨이되서 들뜬 마음으로 보러 갔습니다
하지만.. 영화 보면서 막 화나고 욕나오고 주먹이불끈불끈.. 보고나서도 씁쓸한 기분은
몇년전에 봤던 [아메리칸 크라임] 이랑 비슷했습니다.
중요한건 지어낸 허구가 아니라 실제로 있엇던 이야기라는거에 더 충격을 받았습니다.
19세라서 큰 흥행은 못하겟지만 진짜 진심으로 이 영화가 널리알려져서 이런 안타까운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겟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를 보고나서 든 생각은 아무리 소수의 용기있는사람이 잘못된 문제를 바로잡으려고 해도
다수의 기득권층 즉 권력,부를 가진 인간에게 무너질수 밖에 없는가....
그리고 내 가족의 안녕과 평화를 지키기위해서는 [본 일도 못본척, 들은것도 못들은척] 즉 [벙어리,귀머거리]처럼 살아야된다는 공유 엄마의 대사도 기억에 남습니다.
나도 커서 이런 어른이 되는걸까,,? 라는 생각이 오랫동안 머리에 남았습니다.
또, 이 사건만 세상에 알려졌고 아직도 음지에선 이런일들이 알게모르게 벌어지고 있는건 아닌지..
원래 슬픈영화봐도 잘 우는 편이 아닌데 눈물이 살짝 핑도는(민수가 베란다에서 공유한테 수화로 자신의 억울함을 울부짖는장면) 영화였습니다.
내일 개봉인데 많이들 봤으면 좋겟습니다. 영화가 됬든 책이됬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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