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애' 의 이현승 감독이 11년만에 메가폰을 잡고 송강호와 신세경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던 '푸른소금' 이다.
영상미 넘치는 화면은 보는사람의 눈을 풍족하게 하나 때론 그것이 너무 과할때가 있다.
푸른소금이 그러하다.
거기에 심지어 이야기의 개연성 부족과 늘어지는 전개는 아름다은 영상미에 묻혀 영화의 내용을 망각하게 한다.
120분의 러닝타임동안 감독은 여러 장치를 마련해 놓았지만, 풀어놓기만 할뿐 무엇하나 제대로 매듭을 짓지는 않는다. 클라이맥스에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지루함은 더해지고 더 이해할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게 된다.
그리고 극의 마무리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게중에 괜찮았던점은 송강호의 연기력, 그리고 뛰어난 영상미와 어우러진 신세경의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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