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비 어프레이드는 전형적인 홈 공포 영화의 모든것을 가지고 있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오래된 집, 어둠, 집안의 정체 모를것
이 3가지 요소는 집을 배경으로 하는 공포 영화에서는 빠져서는 안되는것이기도 하지만
또야? 라는 말이 나올만큼 식상하기도 하죠.
이 영화의 감상 결론 부터 말하자면 식상함 속에서 참신한 공포를 끌어내지 못하고
지루함으로 끝나 버린 영화 라고 말하고 싶네요
제가 이 영화의 단점? 지루함의 정체를 밝히자면
1. 너무 빨리 밝혀지는 공포의 존재
이 영화에서 공포의 존재인 이빨요정들의 정체가 너무 빨리 드러나는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물론 영화속의 꼬마인 샐리에게는 무섭고 공포의 존재로 다가올수 있으나 어른의 입장에서 보자면
그냥 헛웃음이 나올정도로 공포 스럽고 괴기 스럽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2. 이유 없는 관리인의 침묵과 사건의 너무 빠른 해결
영화에서 집사의 후손이 나오게 되는데 이빨요정들의 존재를 알고 있는 사람으로 나옴니다.
결국 이빨요정을 사전에 차단 하려다가 당하게 되여 병원에 가게 되고 여자 주인공 킴은
관리인을 찾아가 사건의 단서를 발견 하게 되죠
근데 문제는 관리인이 침묵하는 이유가 어디에도 안나온다는것!
난 아무 이유 없이 침묵 시위중임!!
왜 말할수 없는 지 정도는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그리고 너무나도 빠른 사건 해결이 문제라면 문제라고 할수 있겠네요.
갑자기 아이의 말을 너무나도 믿는 킴은 아이의 모든 말을 믿고 눈으로 확인 하지 않은
(블랙우드의 그림이나 샐리의 그림이 똑같다고 하여도)
사실들을 믿고 집을 나가려고 하는데 좀 더 뭐랄까 사건 해결의 쫄깃쫄깃 한 맛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3. 전형적인 공포영화 의 패턴
너무나도 충분히 예상할수 있는 전형적인 공포영화의 패턴으로 식상함과 지루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뭐 공포영화가 다 그렇지 뭐...
이렇게 생각 하신다면 어쩔수 없지만 그 전형적인 공포 영화 중에서도 약간 의 참신함과
충격적인 반전등을 넣어주면 좋을텐데 이 영화는 그런 창의적인 생각은 모두 버린듯 합니다.
위 의 3가지 이유가 이영화의 재미와 공포심을 너무나도 떨어 뜨리는 요소들 이었습니다.
물론 이영화의 좋은 점도 있습니다.
요즘 가족의 여러가지 단면을 보여준다는것인데 아이의 말을 믿지 않으려는 아빠나
자기의 인생을 위해 딸을 아빠한테 보넨 엄마 라던가
혼자 남겨져 있는 아이라던가...
이런 영화의 소소한 요소들은 몇몇 어른들에게 교훈으로 다가 올수 도 있겠습니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작품이라 기대 하고 봤지만 으흠... 글쎄요
공포 스러운 잔혼 드라마를 보여 주고 싶었지만 공포 영화의 틀을 너무 따라가지 않았나
싶은 영화네요
감히 제가 별점을 준다면 별 5개 만점에 1개 반정도 주면 적당할것 같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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