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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8. 22. 월. pm 8 왕십리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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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비어프레이드-어둠 속의 속삭임] 무서워하지말라니까~! (네영카 시사)
부제가 '어둠 속의 속삭임' 인 '돈비 어프레이드 2011판' 은
제목 처럼 무서워하지 않아도 될 영화이다.
그보다는 재미있는 영화이다.
물론 이미 올린 리뷰들을 보니까 매우 무서웠다는 평들도 있기는 하지만,
개인차이기는 하겠지만, 무서운 호러나 괴기 영화라기 보다는 판타지 성향에 더 가까운 듯하다.
그러니, 무서워하지 말고, 재미 있겠다는 기대를 더 하는 것이 낫겠다.
15금 수준에서의 잔혹한 장면들도 등장하지만 수위 높은 정도 아니고, 어느 정도는 평이하다.
하지만, 영화 전반에 흐르는 판타지는 관객에게 내내 긴장감을 주어서,
느슨하게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영화는 아니다.
가슴 조이며 스릴감을 갖고 몰입하여 볼 수 있다.
무엇보다 호연을 보여준 샐리 역의 케이티 홈즈는 칭찬 받아 마땅하다,
겁에 질린 듯한 내성적인 표정과 눈빛은 오래 기억될 듯하다.
(조금만 스포를 뿌리면)
나쁜 요정들이 아마도 cg 처리 인 듯하게 등장하는데,
요 것들이 좀 무서운 것이 아니라 얄밉다고 해야 하나?
분명 이 요정들에게 공포심을 느껴야 하는데, 이 부분 무언가 아쉽다.
벌레랄까? 그런 느낌?
제작진 역시 무척 고민하여 나쁜 요정의 캐릭을 만들었을 것 같은데....
무서운 영화, 호러물, 괴기물, 유령물, 잔혹한 영화를 보려하는 분들은 포스터 만으로
너무 큰 기대를 갖고 보지는 말아야 할 듯...
재미있고, 긴장감 있는 판타지 동화 영화 보고 싶으신 분,
빼어난 아역 배우의 연기가 보고 싶으신 분,
길예르모 델 토로가 각본과 제작을 한 영화가 궁금한 분,
신기한? 좀 기이한 스토리의 영화를 보고 싶으신 분,
요즘 개봉한 영화들 대부분 보았기에 돈비어프레이드도 보아야겠다 하시는 분,
늦더위에 무서운 납량 영화를 보고는 싶은데, 너무 무서운 것은 또 싫다 하시는 분들께
돈비어프레이드 를 추천한다.
요 포스터 잘 만들었다~
스토리를 예고하는 중요한 그림 앞에 서있는 킴.
막혀있는 지하실 문이 열리는 순간.
끝까지 샐리에게 친절한 킴.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꼭 쥐고 있는 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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