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분과 짜릿함으로 시작된 영화는 거의(!) 마지막까지 몸에 열을 내며 보게끔 만들고, 어눌하게만 보였던 주인공 엑스는 시간이 더해질 수록 점점 멋지게 변하고....
극장문을 나설때는 온 몸이 땀에 젖어 있었다....(극장에서 에어콘을 안 틀어주기도 했고..사람도 너무 많았고...ㅎ)
너무 칭찬만 하면 심심하니까..몇가지 단점을 꼽아봐야지..
첫째...디아이에서 느꼈던 어설픔이 트리플에도 있다. 바로! 어설픈 로맨스...ㅡㅡ;; 없어도 되는 장면들이 좀 있다...
둘째...미국제일주의가 또 나온다. 그 멀리 체코까지 가서도 그 곳 경찰은 한심스런 인물로 그려지고, 다른 나라는 자기네들 요원들은 잊어버리기도 하는 자기민족에 대해서 소홀한 정부로 표현한다. 거기에 비하면 미국은 어떤가....아무짝에도 쓸모없을 것 같은 쾌락주의자들을 애국자로 변모시키는가 하면, 전 세계를 그 인물(자기네들이 변화시킨 바로 그~!!)을 통해서 안전하게 지킨다. 암만 생각해봐도 성조기낙하산은 오바...ㅡㅡ;;
셋째...네버다이....ㅡㅡ; 빗발치는 총탄세례와 눈사태속에서 상처하나 입지 않는다. 게다가...어쩌구니없게도 적진에 잡혀가서도 마찬가지다. 너무한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