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꿔라 그러면 갖을 수 있을 것이다.
니가 꿈꾸고 희망하던 그 어떤 무언가와..
교환이 주는 건 단순한 그 물건의 교환이 아닌 그 사람과 그 물건
사이에 담긴 감성이 전해진다고 이 영화는 말하더라고요.
사실 와닿지 않았어요.
현실은 영화랑 다르니까
요새 현실에 너무 데여서인지 너무 현실주의자가 되버려서
마냥 따뜻하게만 받아들이긴 어려웠어요..
애초에 카페에 찾아온 물건들 역시 필요없어서 버리기엔 아깝고
갖고 있기엔 거추장스러운 물건들이 속속 들어오니까
그 안에서 내 손을 떠나가려니 막상 아쉬운지
도로 찾아가는 인간도 등장했으니 말이이죠.
전체관람가로서 따뜻하고 소소한 영화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이 영화가 담고 있는 메시지를 정확히 담긴 모호했어요.
소박한 꿈을 담고 있는 자들에 대한 위로의 영화이긴 했지만
따뜻한 감성을 담기만 하려고 진행되는 이 영화는 결국 지루함이 찾아오더라고요.
반복되는 유머 또한 반복된 영화 구조와 맞물려
재미가 떨어졌어요.
희망을 주고자 메시지를 담은 점은 가상하지만
구체적인 핵심이 없다. 모호한 이야기가 곁들어지면서 이야기 자체가 붕 뜬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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